오늘 차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제 미니를 센터에 입고 시켰습니다 ㅜㅡㅜ 대차서비스로 K5가 왔네요.... 대략 수리비는 700만원... ㅜㅡㅜ 뭐 보험 처리해서 내년 할증붙는거만 빼면 상관 없지만... 그래도 가슴이 아프네요
각설하고,
하루동안 운전해본 K5 시승기 올려봅니다.
K5 1탄 가솔린 모델이구요... 연비는 시내 주행 9.1정도 나오더군요(참고로 제 미니는 복합연비 25.0) 확실히 작은차를 타다가 큰차를 운전하니 첨엔 조금 어색했지만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일단 실내공간이 넓은게 가장 맘에 들었어요(미니야 미안해...) 그리고 승차감! 미니도 승차감이 나쁘다고 생각은 안했지만 일단 승차감이 확실히 좋더군요 특히 방지턱 넘어갈때 뭔가 스무스하게 넘어간다고 해야하나? 미니 운전시는 방지턱에 속도 줄여서 스무스 하게 나아갔는데 K5는 크게 밟지만 않으면 어느 정도 속도에서(제가 달리는 편은 아니라) 무난하게 방지턱 넘어갈때 승차감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여기까지가 느껴본 장점이구요
단점!
일단 핸들이 너무 가벼워요... 미니가 너무 묵직한건가? 미니가 핸들이 단단한 느낌이라면 K5는 핸들이 좀 헐렁한??? 느낌 그리고 코너링돌때 속도를 못내겠어요 미니 운전할때는 코너돌때도 무난하게 7-90정도(완전 급커브만 아니면)로도 스무스라게 도는데 이녀석은 제가 아직 적응이 안된건지 코너 돌때 60만 넘어도 뭔가 차체가 불안합니다(제 운전 기술 미숙일지도)
헐렁한 핸들이랑 코너링만 개선되면 다음차로 타고싶을 차라고 느꼈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수리들어간 미니를 더 아껴줘야겠죠?? ㅜㅡㅜ
아마 먼훗날? 차를 바꾸게 된다면 핸들이 좀 묵직하고 실내공간 넓은 차를 사고 싶네요(마음은 이미 볼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