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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유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게시물ID : ou_4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이
추천 : 100/34
조회수 : 7685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4/06/30 21: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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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유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으이나 SCV활동에 미련이 있어서 이런 글을 작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떠나기 전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먼저 클린유저 톡방에서의 제 말에 대해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최근에 매주 공지가 올라갈 만큼 여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롤게 일이 터졌을 때, 게시판이 많이 과열되는 것을 보고
"그냥 단체로 롤하다가 미친듯. 롤 하지 마세요 여러분. 이런 게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저의 너무나도 짧은 생각으로 저런 말을 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유저분들이 아닌 오히려 제가 미쳤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늘 생각했는데,
유저 여러분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도 롤 유저입니다. 그렇기에 제 말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께 용서를 구합니다.
진심으로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오유헬퍼에 관한 사건도 말씀드겠습니다.
몇 개월 전, 제가 클린유저가 되기 전에 크롬 확장 프로그램인 오유헬퍼를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셨고 저를 믿어주셨습니다.
그 관심 하나 하나에 깊이 감사하고 또 그 때문에 많이 행복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일로 인해 그 분들이 얼마나 큰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끼셨을 지 상상조차 못하겠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제가 클린유저신청을 하게 된 것도 오유헬퍼 때문이었습니다.
헬퍼를 소개하는 글에 ‘클린유저 전용 기능도 만들어주세요.’하는 댓글이 보였습니다.
‘이 기회에 오유를 위해 클린유저 활동도 하고 전용 기능도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에 클린유저 신청을 했고, 그 신청이 받아들여져서 클린유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클린유저가 된 직후에 사랑방 클린유저 권력남용 사건이 터졌습니다.
한 때 사랑방 활동을 했었지만 그 때는 클린유저도 아니었고, 권력 남용이나 익명을 들추는 등의 행위는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제가 사랑방에서 권력을 남용한 클린유저라는 근거 없는 글을 올리셔서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한 나머지 오유헬퍼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뒤 사과문을 쓰시면 원래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드리겠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행동이었습니다.
정말 많이 후회 했고, 내가 만든 것을 도구 삼아 이용하지 말자는 뼈 아픈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NANARRI님이 톡방을 나가시기 전에 문제점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클린유저가 오유유저 위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단톡방에서 오유 유저들을 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NANARRI님의 말씀을 듣고 제가 지금까지 한 행동을 되돌아보고 ‘정말 잘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NANARRI님이 나가신 후에 ‘클린유저가 정말 잘못했으니 반성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뒤늦게 사태를 수습하는 것으로 보이실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클린유저분들이 유저분들 보다 위에 있는 듯한 말을 할 때 나와는 생각이 다르지만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정도로 너무 가볍게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을 통해서 자신의 클린유저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을 때 클린유저의 상당 수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클린유저가 유저보다 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방관한 채 시간이 지날 수록 그런 생각에 익숙해져 버린 못난 제 모습에 뒤늦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한 가지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제가 오유SCV 활동을 할 때 남긴 모든 답변은 절대 가식이 아니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끔 답하기 곤란한 글이 있으면 정말 고민해서 정확한 답변이 아니더라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가끔은 제가 보기에도 좋은 답변을 남겼을 땐 정말 뿌듯했습니다.
오유를 위해 하나 하나 작업할 때마다 정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여러분 정말 고마웠습니다.



어떻게 해야 진심이 전해질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저를 기억하고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께, 그래서 더 큰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끼셨을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영구차단상태라서 운영자님께 사과문올릴 수 있게 잠시만 풀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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