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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슴도치가 눈을 떴어요
게시물ID : animal_93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세베리
추천 : 22
조회수 : 2917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4/06/30 23:43:00
갓난 고슴도치 난이가 눈을 떴어요. 신기하고 기쁜 맘에 사진을 몇 장 찍었답니다. 혼자 보기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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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생후 1주가 좀 넘은 아가 고슴도치에요. 아직은 좀 쪼글쪼글 못난이라 이름도 난이에요 ㅎㅎ 발톱 조그만것 좀 보시라능~!!! 하지만 난이는 엄청난 우량아 도치에요. 원래 도치들은 네다섯마리를 한번에 낳는데 이번에는 난이 하나만 낳았거든요. 그래서 엄마젖을 혼자 먹고 자라서 애기 주제에 엄청 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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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난이 2탄이에요. 엄마품에서만 지내다가 처음으로 바깥햇볕을 본 터라 아직은 어리둥절한 모습이에요. 그냥 꽃이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같이 한 컷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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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의 마루위에서 한 컷. 눈을 뜨긴 떴는데 아직은 실눈이에요. 바들바들 하면서도 나름 걸음마를 잘 한답니다.
아웅, 저 발 어쩔것이여~!! 너무 귀엽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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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예전의 형, 누나들 사진이에요. 생후 일주일 정도 지난 아가도치들은 이런 느낌입니다. 태어나자마자 저렇게 가시가 있어요. 처음에는 모두 흰색의 말랑한 가시인데 자라면서 조금씩 색깔이 나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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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자란 도치들은 이렇게 똘망똘망한 모습이 된답니다. 난이의 쭈그리모습은 아직 아가라서 그런 거에요. 아장아장 걸음마 하면서 돌아다닐 무렵이 되면 이렇게 귀요미들로 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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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아가도치들은 이런 모습입니다. 귀염귀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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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 아빠인 고돌이에요. 시크하게 생겼죠? ㅎㅎㅎ 고슴도치는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사람과 잘 교감할 수 있는 애완동물은 아니지만, 그만큼 점점 친해지면서 느끼는 감동이 있어요. 요즘 베란다에서 그냥 야생도치로 자유롭게 살고 있는 고돌이의 경우, 식구들을 보면 강아지처럼 막 따라온답니다. 하지만 애교따윈 부리지 않아요. 시크한 차도남이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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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라고 하면 뾰족한 가시만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도치들의 매력은 통통한 엉덩이와 뒷다리에 있답니다. 오동통한 엉덩이에 비해서 다리가 정말 짧은데, 엉덩이를 쌜룩거리면서 상당히 빨리 잘 뛴답니다. 씰룩거리는 뒷모습이 진짜 완전 귀여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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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돌이 인증샷 ㅎㅎㅎ 한성깔 하는 도치인지라, 사진촬영에 심기가 몹시 불편해져 있어요. 표정이 살아있지 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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놔라 닝겐!!!! 이라고 말하는듯한, 심기불편 인증샷 2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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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도치지만 인상이 퍽 다르게 생겼죠? 애기들 엄마인 고순이에요.
억지로 사진을 찍히느라 심기가 불편하긴 하지만, 저렇게 소심하게 탈출을 시도할 뿐, 온순한 표정을 잃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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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우~~??!! 라고 붙여줘야 할 것 같은 고순이 사진이에요 ~!!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사진이랍니다.
 
여기까지~ 사진정리중에 귀여워서 자랑해본 고슴도치들이었어요~!!!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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