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여드름 한참 날 중고딩 때부터 하얗거나 하진 않아도 잡티 없는 피부로 꽤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 받았고 속으로 은근히 피부를 제 외모의 장점으로 꼽고 있었는데 이번 여름부터 갑자기 얼굴에 우수수 까글까글한 잡티 + 붉은 여드름이 나기 시작..orz 한참 꽃피는 스무살 여아의 얼굴이 불그스름해지기 시작하니 마인드 컨트롤을 아무리 해도 솔직히 씁쓸한 기분이 드는 건 사실이네요.
제가 생각해 본 여드름의 원인 중 하나는 밤낮이 바뀐 생활 패턴. 하지만 이 원인은 바꿀 수도 없어요. 제 생계가 달린 문제.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거든요. 또 라면을 비롯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것. 적어도 음식 부분은 조절 가능할 듯.
아, 그리고 저는 화장 안하고 세안제도 안 써요.
피부과에 가서 상담 받아 보려고 했는데 피부과 가지 말라는 분들이 많으셔서 고민中...
어쨌든 조언 부탁 드립니다..ㅠ.ㅠ
ps. 제가 피부가 깨끗했을 때는 여드름이 가끔 하나 나든말든 한 일주일만 안 짜고 나두면 깨끗하게 사라졌는데 지금은 가라앉은 여드름도 흉터 비스무리하게 남아 있어요. 이제 여드름을 짜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