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긴 글 주의;;;)
이글 작성자 입니다.
오랜만에 재밌게 마비노기해서 기록을 좀 남겨봅니다.
댓글에 도와주시겠다고 하신 분이랑 메신저로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상담 받았달까 ㅎㄷ) 덕분에 겜 진행할 방향도 정하고ㅡ
중간에 한번은 템도 몇개 얻어서 진행 수월하게 했네요.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그럼 일기 스타뜨.
1. 오랫동안 안하다보니 비번도 까먹어서 비번 찾느라 시간 걸리고
설치하려하는데 다운로드가 마무리가 잘안되서 수동으로하느라 또 시간 걸리고
여차저차 설치해서 실행해보니
헐 외장 그래픽 카드가 인식이 안된다니.
대실망;
2. 오랜만에 접속해보니 잉 왠 케릭터 카드가 이리 많지.
신경쓰긴 귀찮고 채널접속 ㄱㄱ
3. 과연 캐릭이 어디에 있을까 궁금했는데 탈틴 옆 그림자 미션 들어가는 스톤헨지 앞이었음.
접기 전에 그림자미션에서 렙업이라도 했던걸까나.
4. 인터페이스도 많이 바뀌어서 적응이 좀 안됨.
예전에 푸르딩딩한 인터페이스가 디폴트일때 했었던 터라;
그리고 스킬창이 예전엔 S인가 K인가 그랬던 거 같은데 언제 Z로 바꼈다냐..
게다가 FPS도 아닌데 WASD로 이동이 되는 거도 좀 어색어색;
5. 초보자 채널에 '요즘엔 어디에 사람이 많나요'라고 물었더니
"던바튼요"
"던바요"
"항상 던바요"
"올웨이즈 던바죠"
라는 답변에 따라 던바튼으로 이동.
(머나먼 옛날엔 티르 코네일 광장에도 사람들이 붐비던 시절이 있었음을 이분들은 알까 ㅠㅜ)
탈틴 옆에 문게이트를 탔는데
잉 문게이트에서 갈 수 있는데가 타라 밖에 음슴;
또 초보자채널에 물어보니 디아2마냥 찍었던 데만 갈 수 있다고..
(근데 타라는 왜 갈 수 있는 거지? 쫌 이상.)
결국 빗자루 타고 날아가기로. (이땐 스마트컨텐츠로 이동가능한지 몰랐음;)
맵 몇개 건너서 가보니 사람이 많긴 많슴메.
6. 사람 많은데로 와보긴 했으나 내 상황은 별로 달라진 게 음슴.
일단 잡화점에서 가방을 구입해봄.
(전에 했을땐 가방이 유료컨텐츠였기 때문에; )
환생을 할까 하다가 좀 적응이 되고 해야겠다 싶어서 놔두고.
뭐할까 뭐할까하면서 인터페이스 이것저것 만져보기도하고...
결국.... 전에 올렸던 글에서 댓글로 도와주겠다해주신 그 분...과 메신저로 이야기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지금은 초보자 올언트레인 덕에 윈드밀 수련이 수월해졌다길래
윈밀 1랭찍고 이를 시작으로 렙업하면서 달인작을 좀 해보기로 함.
(이 분 아니었으면 방향 못잡고 한참 헤맸을 듯 함. ㄷㄷ;;)
7. 윈밀 수련 시작!
일단 전에 5랭까진 찍었으니 남은 랭업은 4번.
던컨한테 가서 튜토리얼 하고 말받고 독수리 받고
올 언트레인 후에 윈밀만 풀로 올리고.
네이V에서 검색해보니 필리아 근처 던전?에서 수련하면 편하다나?
엇. 근데.
이리야로 어떻게 가더라.....?
한참 멍때리다가 대륙이동 누르고 베이스캠프에서 마나터널 타고 빗자루 타고 헉헉헉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땐 스마트 컨텐츠를 몰랐....)
8. 한바퀴 돌고 보스가 준 자수정 화살을 제물로 다시 던전 들어가니 아까보다 쎄진 몹들이 등장.
열심히 윈드밀로 마무리하다가
방심하는 사이 몇번 죽기도 하고;;
Boss급들을 열심히 잡다보니...
어라.
수련치는 '강한' 적 다수 공격/승리가 더 많은걸 깨달음.
근데 Strong급 몹이 잘 안보임;
일반제물 던전에서는 Strong 뜨는 애들이 많았던거 같아서
자수정 화살 던전에서 나와서 포션 하나 넣고 들어가서 다시 뺑뺑이.
9. 근데도 수련치는 많이 못쌓음;
근데 이때 뭔 일이 있었던지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
전투력 수준에 문제가 좀 발생하여
스킬을 이것저것 찍어서 올리는데
이번엔 또 전투력이 너무 높아져버린 문제가 발생하여.....
다시 던컨에게 가서 올 언트레인 했다가
윈드밀 수련치 다 날려먹음 (...OTL....아 멍청이..)
으아아아! 거리면서 다시 이리야로 날라가 뺑뺑이 시작.
이번엔 집중해서 다수 공격/승리 먼저 쌓고 Boss급 잡고 해서 힘들게 힘들게 4랭 찍는데 성공 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이때쯤엔 스마트컨텐츠로 이동하는 방법을 배움;)
이때가 대략 새벽 1시였나;;
10. 다음 날 저녁에 접속하여 이번엔 네이X에서 찾은 다른 방법을 시도해보기로 함.
음유시인 캠프에서 퀘스트로 그림자 미션 맵에서 싸우는 게 있는데 이걸로 했더니
한판에 30초 걸리는데 Strong 등급 몹이 5마리가 한번에 모여서 나오는 부분이 있어서 초스피드로 수련치를 쌓을 수 있음!
11. 어제랑은 다르다! 어제랑은!
순식간에 3랭 찍고 좀 쉴겸 또 이런저런 조사하다보니
숙련치를 늘려주는 세공?템이 있다고 함.
근데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잘 모르겠음;;
모자에다 발라야되는 거 같긴한데 어떤 도구를 써야하는지 그 도구는 어디서 구할수 있는지 랜덤으로 뜨는 거라면 확률이 어느정도 될런지 지금 내 보유 잔고로 만들 수 있을지 알 수가 없었음.
결국 고민하다가 어제의 '그 분'(....정말 감사합니다 흑)께 물어보니 메신저로 자세히 설명하기가 어려우셨는지
지금 하는 일만 마무리되면 찾아가겠으니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하심.
던바에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직접 세공도 몇번 해보고 하다보니 오심.
(근데 서로 있던 채널로 옮겨가는 바람에 못 만날뻔 ㅋ)
(글고 뵙고 나선 캐릭이 너무 예뻐서 깜놀)
그리고 발터랑 시몬이랑 몇번 왔다갔다 하심.
아마도 세공 해보고 계신거 같아서 나도 옆에서 세공질.
그러다가
"오!"
하시더니
거래창으로 윈밀 수련치 1.1배 붙은 모자를 주심.
그 외에 고양이 후드?도 주셨는데 입어보니 25살 외형인데도 생각외로 매우 귀여워서 또 깜놀.
그리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본인은 다시 음유시인 캠프로.
12. 도착하고 다시 윈드밀ㅡ 이 아니라 환생부터!
환생하면서 재능은 근접전투로 바꾸고 (첨 접속할때 재능 정하는 타임 있었는데 잘못골라서 여태 재능이 격투였나 그랬음;;)
오랜만에 보는 10살 짜리 내 케릭터 하앍 귀엽다 하앍 도 잠깐.
싸우려고 보니 10살에 1렙이니 약해서 그 몹들이 원킬 안뜨는건 아닌가 했는데 ....
몹들 등급은 Awful로 바뀌긴 했는데 다행히도 원킬은 여전히 잘떴음.
그냥 그자리에서 렙업 몇번 하고(한판당 겸치 3천씩 줘서 렙업 빠름!)나니 등급이 Strong 으로 바뀌어서 다시 윈밀 수련 시작.
다수 공격/승리 수련치 다 채우고 좀 부족한 부분이 생겼는데 이때는 다시 필리아로 날아가서 자수정 화살 던전 만들어서
Boss급 몬스터 때려잡으러 다님.
13. 1랭이 다가올수록 심박수가 올라가고 숨이 가빠지며 나도 모르게 헤헤헤 웃게 되고 기분이 막 좋아질라카는데
위기가 닥침.
강한 적 다수 공격/승리 다 채우고 Boss급 잡아야 되는데
렙업을 35쯤 하고 나니 자수정 화살 던전의 몹들이 대부분 Awful로 바뀜;;헐
Boss급도 뜨긴 뜨는데 너무 적어서;; 방 이동하느라 시간이 너무 소모됨.
간단하게는 하루 기다렸다가 내일 다시 환생하고 수련하면 되는 거긴 한데
가능하면 오늘 1랭을 보고 싶었음. (코앞인데 ㅠㅠ)
초보자 채널에 '윈밀 2랭 수련중인데 보스급 뜨는 몹들이 필요한데 어디가는게 좋을까요'라고 막연하게 (답변 기대도 안하고)
질문 올렸다가
"그림자가 드리운 도시 가세요! 윈밀 수련의 메카!"
라는 답변이 돌아옴.
엥 그게 무슨 맵이지.
일단 해보려고 탈틴으로 날아가 보니 엥 없네. 뭐지. 아 타라에 있나보구나.
그리고 타라로 날아가서 그림자 미션 받고 딱 들어가보니!
아니 몹들이 Awful이야 ㅠㅠ 이러면 무슨 소용
하고 생각해보니 아 여기 초급이구나
중급으로 다시 미션 받고 들어가보니
오오오오오 Boss 급 몹들이 5마리씩 오오오오오
등급 조절 가능 맵 짱짱맨!!!
하고 전투 시작!
근데 5마리중에 아처가 두마리 섞여 있는 바람에 화살 맞고 피봄;;
(회피는 타이밍 적응이 안됨여)
아처에 대항할만한 스킬이 별로 없어서 포션러쉬+그냥 막싸움으로 어찌어찌 싸우다가
의도치 않게 윈드밀로 여러마리를 때려버리면서 '아차 이러면 나한테 인식이 다굴로!'라고 놀랐는데
엇? 애들이 인식을 안함??
이때 머리속에 옛날 기억이 뙇 살아났는데!
'아 맞다 나 전에도 여기서 윈밀 수련했었어!!!
5마리씩 모여있는데에 냅다 윈밀 갈기면 애들이 하나도 인식을 안하고 그래었지...
그래서 아까 초보자 채널에서도 '윈밀 수련의 메카'라고 했던 거구나.'
이러면서 혼자 싕기싕기 감탄감탄 거림.
결론은 기승전메멘토
14. 첨에 접속했을때 케릭이 그림자미션 입구 옆에 있었던게 윈밀 수련하느라 그랬던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거긴 탈틴이었잖아? 아마 아니었겠지?
싶다가도 거기도 비슷한 맵이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흠.
15. 어쨋든 Boss몹 잡아야되는 숫자가 100마리? 정도 였는데 열심히 잡고 (잡다가 실수로 죽으면 귀찮아서 그냥 '오락실 온
샘 치자'하면서 폰으로 부활해버리기도) 드디어 윈드밀 1랭!!!!
윈드밀 승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라는 문구가 뜰때 입으로는 아오 이게 무슨 짓거리야 아오 하면서도 기분이 정말 좋았음
.
윈밀 1랭 찍고나서는
수련을 마친 사이어인이 기폭발을 일으키듯 모든 전투스킬을 최대한도로 찍고
그동안의 한과 설움과 분노를 스켈레톤들에게 풀었음.
"으라차! 으랴! 스매쒸! 쌍검 5타! 다운어택! 쓰매쒸! 어딜 덤벼 카운터!!! 으랴!"
하다가 다음 몹들이 아처5마리가 뜨는 바람에
귀찮아! 하면서 나와버림.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님 귀찮아서 피하는 거임;;)
16. 이제 뭐찍지. 일단 호쾌하게 스매쉬를 올리자. (남자라면 어퍼컷)
그전에 퀘스트 몇개 마무리할 생각으로 두갈드아일 가서 트레이시 만나고
그 옆에 있던 어떤 분 케릭터가 키리토 모양이라 신기해서
"스타버스트 스트림 쓸 수 있나요?"했더니
"마비에 그런 스킬이;;;"라는 답이 돌아옴.
17. 티르 코네일 회늑밭에서 열심히 맨손으로 늑대들한테 쓰매쒸 꽂아넣으며 스매시 수련하다가
아 기왕 소드마스터리도 같이 올리는게 좋겠구나
해서 이번엔
어디선가 주운 숏소드 끼고 열심히 한손검으로 늑대들한테 쓰매쒸 꽂아넣으며 스매시 수련하다보니
'아 크리티컬 히트도 같이 오르네'
'하는 김에 디펜스도 같이. 어 근데 디펜스 중인 애를 쳐야 수련이 빠르네'
'아 그러고보니 카운터도 올려볼까'
'구르기!가 아니라 회피도 종종..'
'맞으면 라이트 아머 마스터리가 오르네. 그냥 맞고 있는것도 괜찮을지도'
하다보니 뭔가 점점 이상한 전투가 됨.
아이스볼트로 한대 치고 달려드는 늑대 디펜스로 막고는 멍때리다 늑대한테 다시 얻어맞고 계속 구르더니 카운터로 늑대를 마
무리한다던가...
똑같이 아이스볼트로 한대 치고 달려드는 늑대 반대쪽으로 어차피 피해지지도 않는데 앞구르기(...)하고 얻어맞고나서 늑대가
디펜스를 켜는데 스킬 켤땐 가만히 있다가 디펜스가 준비되고 나서 한대 툭 치고 나서 또 얻어맞는다던가...
지나가는 사람들 눈에는 이상하게 보였을지도.
들판에서 벌어지는 프리스타일 개싸움
쨋든 저런식으로 자유롭게 싸우는 와중에 스매시 1랭 찍고 이런저런 스킬들이 쑥쑥 올라서 정말 신나게 늑대들을 때려잡음.
이렇게 신나게 RPG한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음.
18. 맘같아선 계속 늑대들 잡고 싶었지만 담날이 월요일인 관계로 출근준비를 위해 종료 ㅠ
중간중간에- 파이널 히트 퀘 하려고 카루 숲 던전 갔다가 돌로 된 개들이 자꾸 피가 차서 못깨고 (올언트+윈밀만 숫랭 상태여
서..) 돌아왔던 일이나
오랜만에 L로드 갖고 사막을 뛰어다니다가 개미지옥? 에 빠졌는데 한번 뚫어보겠답시고 말타고 한참 뛰어다녔던 일이나
농장 만들어본 거...도 있긴 한데 빼먹었습니다. 순서상 어디쯤인지도 잘 모르겄네요.
글고...
아 재밌게 즐기긴했는데 스샷이 없어서 아쉽네요 ㅠ 앞으론 뭔일 있으면 스샷부터 찍어야지 ㅠ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신분 있다면 감사합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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