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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머니께서 미친놈을 만난 썰
게시물ID : car_48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했엌
추천 : 7
조회수 : 225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7/01 10:37:10
어제 어머니께서 강원도 휴가를 다녀오셨습니다.
 
아직 미숙하시지만 안전운전하려고 노력하시는 분입니다.
 
방어운전 양보운전, 지금까지 운전하며 크락션눌러본적 10번도 될까 말까 합니다
 
오죽하면 옆에 동승자가 열받아서 크락션 눌러본적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강원도 동해에서 말로만 듣던 미친놈과 조우
 
어머니는 2차선 미친놈 2차선
 
어머니께서 차선 맞춘다는게 잘못해서 3차선 쪽으로 너무 붙으셨습니다.
 
어머니 차와 미친놈 차는 거의 나란히 달리던 상황
 
미친놈이 깝놀해서 크락션 누르며 브레이크 밟으며 살짝 오른쪽으로 틀어서 인도쪽으로 바짝 붙어서 피했고 어머니는 다시 2차선 진입
 
그러더니 빡쳐서 옆에 붙더군요. 썬그라스에 모자 쓰신 어머니는 죄송하다고 손을 드셨답니다.
 
그리고 그 놈은 그냥 주행 앞으로 제껴가다가 신호걸려서 미친놈 차 뒤에 어머니 차 정지
 
미친놈이 차에서 내려 어머니한테 왔습니다. 어머니는 미안하다고 제스처만 했습니다.
 
자꾸 사과하라고 문열라고 하는데, 무서워서 제스처만 하고 앞만 보셨답니다.
 신호 땜에 미친놈이 차에타고 옆차선으로 빠지더니 어디선가 을 꺼내서 어머니께 겨누더랍니다.
 
그리고 어머니차 옆으로 붙어가면서 총을 쐈답니다. 당연히 실탄은 아니고 비비탄이었지만 얼마나 놀라셨겠습니까......
 
그 미친놈은 계속 따라오면서 어머니 차에 비비탄을 쏘고 또 쏘고 옆으로 달리며 한발 쏘고 또 쏘고... 그랬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쳐다보니 미친놈이 실실쪼개며 한방 또 쐈답니다. 어머니께서 속도를 겁나 늦췄더니 미친놈도 늦췄습니다.
 
그리고는 어머니 뒤로 붙음 뒤에서 계속 쐈답니다. 
 
그 미친놈은 계속 따라다니며 쏘다가 비비탄을 다 쐈는지 그제서야 어머니를 추월해서 지 갈 길을 갔습니다.
 
어머니가 집에 오셔서 잘못한건 맞지만 뭘 그렇게 계속 총을 쏘면서 괴롭힐 정도로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펑펑 우시네요.
 
과연 저희 어머니가 지속적으로 따라오는 차에 총을 맞을정도로 잘못하신건가요?
 
  
위의 내용은 어제 자게에 글을 올린 한 미친 유저의 글을 상대방 입장에서 써본 픽션입니다. 지금은 보류게에 있네요. 
닉을 언급하면 공개저격이니까 원글 작성자 닉은 비공개입니다만... 본인도 차게에 와서 볼거라고 생각하니 한마디 써봅니다.
 
상대가 뭘 잘못했던 당신이 따라다니면서 비비탄을 쏘는게 정당화되진 않아요. 물론 정당화가 아니라 그냥 자기도 미친짓한건 안다고 쳐봤자,
 
그걸 반성하는 것도 아니고 자랑한다고 오유에 글을 쓴 당신은 그냥 미친놈이 아닙니다. 잠재적 살인자, 싸이코패스입니다.
 
오유를 꽤나 들어온 유저니 베충이 얘기도 써본다면, 당신은 베충이만도 못한 사람입니다. 베충이는 기껐해야 키보드로 패드립이나 욕설만
 
싸지르고 말지만, 당신은 다른 사람을 죽이려고 시도한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당신이 작성한 글을 보니 최근에 SNS 스샷을 보고 악플다는 오유사람들을 두고 뭐하는 놈인지 모르겠다고 개탄하는 글을 썼던데,

 
c0034377_161230100.jpg  ㄴㄱ  ㅈㅇ  ㅂㅅㅇㅇ.
 
세상에 글 쓸게 없어서 상대방 차에 비비탄 쏘는걸 사람들 보라고 써놓은 걸 보고 하도 어이없어서 썼습니다...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 그랬으면 그냥 어그로꾼이구나 하고 넘어가는데, 가입한지도 몇년 됐고, 방문회수가 4자리수가 되는 유저가 저런걸 쓰니... 참... 참... 어이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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