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1일 세월호 사고 관련 특별교부세가 엉뚱한 데 사용됐다는 신의진(새·비례) 의원의 주장에 대해 "신 의원이 다른 데 썼다고 지적한 15억원의 특별교부세는 애초부터 세월호 사고와 관계없이 시책사업비로 받은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시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세월호 사고로 받은 국비 34억원(특별교부세 20억원, 긴급복지지원비 6억원, 생황안정자금 8억원)은 피해가족 지원 차량 임차비, 생활안정비 등에 썼으며 지금까지 24억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신 의원이 "안산시의 예비비 지출이 44억원을 넘어서 고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시의 예비비는 본예산 기준 156억원으로 아직 우려스러운 정도는 아니다"고 했다.
시는 세월호 사고 후 156억원의 예비비 중 44억원을 사고 수습을 위한 용도로 편성했으며, 이날까지 합동분향소 설치 및 운영 등을 위해 29억원을 지출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로 받은 국비는 모두 피해가족 지원 등 사고 수습을 위해 지출했다"며 "사고 발생 후 전직원이 비상근무를 하며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해 만전을 기해왔는데 이 같은 오해를 받게돼 억울하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신 의원은 안전행정부 자료를 분석해 "안산시 등
특별재난지역에 지원된 특별교부세 일부가 사고와 상관없는 사업에 지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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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MBC 뉴스 '세월호 지원금 다른데 썼다'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67982 는 내용의 반박이네요
신의원이 뭘 근거로 세월호 교부세로 배드민턴장에 15억 썼다고 한걸까요?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nation/metro/newsview?newsid=20140701085307965&RIGHT_HOT=R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