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이재명 박원순의 문재인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깜이 아니기 때문에 반응할 이유도 없었지만.. 반기문의 귀국후 진행되어지는 여러 보수쪽의 반응을 보면 그들 특유의 안보쪽 프레임으로 문재인을 공격하는 것이 역력해 보인다.
어차피 야권의 결집은 문재인으로 모일것으로 보이고 눈치없는 안철수는 어찌되었던 출마할 것으로 보이고 보수쪽의 누군가가 되었던-뭐.. 반기문이라 하자- 한사람으로 모인다고 볼때..
안보 프레임이란 보수들에겐 더구나 나이 지긋한 사람들에겐 더할나위없이 쓰기 좋은 구실이 된다. 특히나 사드같이 이해관계가 아리까리한것은...
문재인 때리기의 가장 쉬운 부분이 사드에 대한 그의 말바꾸기라는 게 소위 종편이나 일부 언론들의 대표적인 "문재인 씹기"인데..
사드라고 하는 것은 애초에 정답이 없는 아이템이라는게 나의 생각이다. 안보부분은 제껴두고라도 당장 중국과 미국의 반응이 틀리기때문에 와교적인 부분은 마치 엄마 아빠 중에 누구 고르기 같은 것이 되버린것이다.(처음부터 이런 아리송한 자세를 견지하면 될것을.. 멍청하게 미국쪽에 붙어바린 지금.. 진짜 아리송하게 되버린 것 같다)
누군가 나에 대해 사드에 관한 가부의견을 묻는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고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해야 된다고 할것이다.
솔직히 답이 없다. 예스냐 노냐.. 이미 사드배치 결정을 해버렸기때문에 지금 답이 없다. 예스냐 노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