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특례로 방위산업체를 구하고 있는데

이력서를 250개 가량 넣어봐도 전화한통 해주는곳이 없네요

23이라는 적지않은나이에 아직 병역문제도 해결못한 자신이 너무 싫지만

그래도 집안살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아니 폐라도 끼치지 않으려고 산업체를 선택하고 알아보고있지만

진짜 바위에 샤프심으로 구멍내는 기분이네요

아무리 경기가 나쁘고 취업률이 낮다지만 

산업체 구하는것 조차 이렇게 힘들다니 진짜 미치겠군요

집안형편도 갈수록 힘들어만지고, 예상치 못한일로 벌었던돈이 고스란히 다시 나가게 생겼고

친구들 만나보는것도 왠지모르게 꺼려지고, 괜시리 전화만 피하게되고 

다행히 어머니가 부담을 주고 잔소리 하시는분은 아니시지만 그래도 너무 죄송하네요

대학진학도 못해서 딱히 전공은 없지만 

그래도 하고싶은 일은 있긴한데(메니지먼트나 엔터테인먼트쪽) 뭘 어떻게해야 할수있는지도 모르겠고, 너무 막연하기만한 목표는 아닌가 생각되고

아직 해결되어야할 문제가 너무많습니다

우울증이 이러다가 오지싶네요

가슴속에 시커먼 덩어리가 눌러앉은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