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주면서도 보상받지 못하는 사랑 더없이 사랑하면서도 말하지 못하는 사랑 나는 사랑으로 다가가지만 상대는 우정이라 여기는 사랑... 이런 사랑들은 사람들을 슬프게 하는 사랑.... 사람을 아프게 하는 사랑이지...... 하지만 그런 사랑은 진정으로 슬프고 아픈 사랑은 아니야. 받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이라 할지라도 세상 누군가를 가슴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것은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이지. 설령 그것이 혼자만의 외사랑으로 끝나버릴지라도 가기만 하고 올 줄은 모르는 일방통행의 사랑이라 해도 사랑하며 살아가련다. 우리를 진정으로 슬프고 아프게 하는 것은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지.... 사랑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 사랑을 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 그것이야 말로 우리를 진정으로 슬프고 아프게 하는 것이야. 사랑이 없는 메마른 가슴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 그것보다 더 슬픈 일이 어디 있겠니..? 슬퍼도 좋다. 아파도 좋다. 사랑하며 살아가련다. 사랑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세상에서 슬프고 아픈 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