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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대 여학생의 위기.ssul
게시물ID : humorstory_420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쌈싸먹어
추천 : 10
조회수 : 1134회
댓글수 : 72개
등록시간 : 2014/07/01 18:14:06
"대구 ..아니 경산에 Y대학교가 있답니다.   줄여서 "영대"라고 하죠.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부른답니다.) 

영대는 대구 시내에서 많이 벗어난 곳에 위치합니다.   그리고 캠퍼스도 무지 넓어요.

 하여튼 학교가 그러다 보니 학생들이 자가용을 많이 애용합니다. 

역시 의식있는 대학생이라서 카풀제도가 많이 정착되있답니다. 

우리 친구 누나는 영대 다닙니다. 

학교에 갈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짜증나게 버스가 안왔읍니다.   그리고 강의 시간도 촉박하고... 고민하던중. 

 어느 멋진 남자가 차를 슥 몰고 오더니   "영대" 라고 외치 더라더군요.   그 누나는 갈등을 했습니다.  

"강의 시간이 촉박하지만 모르는 사람의 차를 어케 타지?   그리고 난 이쁘니깐 혹시 잡아서 팔아버리면 어쩌지??" -.-;; 

그렇게 갈등을 하고 있는데   모범학생으로 보이는 한 남학생이 쪼르르 뛰어 가더니    그 차 에 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누나도   "저렇게 모범학생처럼 보이는 사람이 탔으니 설마 나쁜 사람은 아니겠지"   라면서 그 차 뒷 자석에 탁~ 탔습니다.

그 뒷 자석에는 아까 그 남학생이 타고 있었죠.    어쨋거나 차는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

그 차는 영대로 가지 않고 반대 방향으로 가는게 아니겠습니까? 

운전하는 사람은 운전석 거울로 힐끔힐끔 쳐다 보는 것이었습니다.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머금으면서..   또한 옆에 있는 모범학생으로 보이는 남자도 

계속 그 누나한번 쳐다보고   운전하는 사람과 곁눈 질을 했습니다.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깨닭은 그누나는 눈물이 났습니다.    '이렇게 팔려가는 구나.. 

이쁜게 화근이 될줄이야.'   '옴마야~~우째야 하지??'   '우쒸~경찰차라도 지나가면 신호라도 보낼텐데..' 

고민하고 사태수습을위해 잔머릴 굴리고 있는데..   드디어 운전하는 남자가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기 아가씨"   저는 너무 겁이나고 무서워서 눈물만 하염없이 흘리고 있는데  옆에 모범생에게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영대야. 니 여자친구 왜 울어?....."  그러자 영대曰 "니 여자친구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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