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봐서 박근혜퇴진 촛불집회에 참석하겠다던 반기름이 오늘 박근혜에게 안부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퇴진 촛불집회 참여는 뭐고, 퇴진대상에게 안부전화는 또 뭔가?

국민의 지지를 얻어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사람이 어떻게 이런 모순적이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하는가?

 

기회를 봐서 새 집단이 우세하면 새편에 서고

기회를 봐서 쥐 집단이 우세하면 쥐편에 서려고 하는 반기름.

 

스스로를 진보적 보수주의자라고 하면서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닌 애매모호한 스텐스를 취하고 있는 반기름.

반기름은 그저 기회주의자일 뿐.

반기름은 그저 기름박쥐일 뿐.

 

한 때 국민들로 부터 50%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던 간철수씨가

양쪽 모두의 표를 얻으려고

양쪽 모두로 부터 표를 잃지 않으려고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밝히지 않고 두루뭉실한 스텐스를 취하며 간만 보더니

지금은 겨우 15% 대의 지지를 받고 있듯이,

 

반기름이 지금처럼 기회주의적 박쥐 행태를 계속한다면, 머지않아 국민들도 그를 외면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