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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또래여자애의 목을 조른 이야기 (경험)
게시물ID : panic_835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팡니☆
추천 : 8
조회수 : 315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0/04 23:51:16
제목에서 '뭐여;' 하는게 정상일거에요 아마...

그냥 자기 전에 갑자기 떠오른 옛날 기억이에요

아마 7~8살 때였을 거에요 그러니까 유치원 다니는 꼬맹이였을때?

제가 다니던 유치원 내부엔 볼풀장과 미끄럼틀이 가림막 역할을 해주는, 겨우 사람 넷 들어갈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었어요.

그곳에서 친구들과 자주 놀았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한번은 같은 나이의 여자아이, 평소 친하게 지내던 여자애가 갑자기 저를 부르며 잠시 자기를 따라오라며 손짓했어요 (또래 애들중에서 그래도 제일 예뻤?고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았음)  

그래서 위에서 말했던 곳으로 따라갔죠.

모퉁이를 돌자 그 애가 그좁은 공간에서 천장을 보고 누워있었어요.

그리고 저에게 '목을 손으로 감싸 눌러달라'고 부탁했어요.

어린 나이에 우선 하란데론 하지만 그래도 친구의, 그것도 여자애 목을 누르라는게 너무 이상했어요.

그래서 그냥 하는 시늉만 하고 그만둘 생각으로 살살 주무르다 일어나려하자

'너무 약하다. 아파도 괜찮으니 있는 힘껏 눌러봐라' 고 하더군요.

그때, 이상하게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어라? 약한가'
그래서 목에 손자욱이 날정도로 꽈악 움켜쥐었던것 같아요.    

이상했던건, 보통 목이 졸리면 괴로워하고 얼굴이 변하는것정돈 알고 있었지만 그애의 얼굴은 표정하나 바뀌지 않았다는거에요

한참뒤     그리고 저는 그 애의 상체에 올라타 있는 상태로 뭘 어쩔줄 몰라하고 그애도 그냥 가만히, 아무말 없이 있었는데 선생님이 부르는 소리에 그 애는 멀쩡히 일어나 달려간 것 까지 기억나네요...

그 후로 그애는 평소와 다름없이 절 대했고, 별 일 없이 졸업했어요,

어린 나이에도 꽤 오래간 문득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 애는 대체 왜 나에게 그런걸 시킨걸까요...?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생각나면 궁금해집니다

  
출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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