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에 따르면, 여시에서 말한 성폭행 피해는 실존했고 피의자는 오유를 통해 피해자와 알게 되었다고 보는 게 적당하다.
이 정도로 풀이되겠네요.
근데....
이걸 왜 이번 여시건과 엮어서 생각하시죠?
여시가 아니라 한 피해여성의 메일이었어도 똑같은 반응이었을까요?
전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메일의 내용은 모릅니다만, 운영자님이 타당하다고 판단했으면 그 이유가 있겠지요.
그리고, 운영자님은 피의자로 지목된 유저를 바로 차단하겠다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피의자로 지목된 유저의 말부터 들어보겠다고 했죠.
근데, 만약 그 피의자로 지목된 유저가 "예, 그랬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시인하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물론, 그 피의자로 지목된 유저가 "아니요, 전 그런 적 없습니다." 라고 하면 운영자님도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시겠죠.
왜, 지금 무죄추정의 원칙을 들먹이면서까지 그 유저를 감싸는 지 모르겠네요.
이게 여시에서 했던 짓과 다른 게 뭐죠?
공지에서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죄를 지은 유저가 있다면 차단하겠다. 정도의 입장일뿐입니다.
저라도 당연히 저렇게 했을것입니다. 부디 역지사지로 좀 생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