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지방이 빠지는 기전.(운동 후 식사 관련)
게시물ID : humorbest_8359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뱃돼지
추천 : 105
조회수 : 14879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2/11 23:31:45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2/11 17:54:37
 
 
 
운동을 할 때에 있어
고수는 오버트레이닝을 조심해야하지만
초심자는 오버타협을 조심해야한다는 취지의 글을 쓰다가 또 몽땅 날려서
결국은 또 펌..
나중에 쓸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버트레이닝은 지가 하고싶다고 맘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
그 조차 하나의 경지입니다.
 
본격적으로 웨이트 입문한지 15년차인 저도 오버해야지 마음먹고 달려도 성공률은 50% 언저리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운동 배울때 들었던 말은
운동 전공자나 지도자 과정에 있는 사람들은 일년에 한두번 오버를 해야하는게 맞다.
 
즉. 항상 오버는 조심하고 있지만 그 언저리에서 운동하고 있기 때문에 한두번 오버가 오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이런 뜻입니다.
 
초심자들이 운동 안하다가 헬스장 끊은 첫날
운동 열심히 하고 그다음날 몸살나는 건
운동 안하다가 해서 몸이 놀란거지
오버트레이닝이랑은 거리가 있습니다.
 
스키 일년만에 타서 몸살난건 오버트레이닝이 아니라 계절 운동이기 때문이죠.
스키 매일 타면 몸살 안 납니다.
 
위의 초심자가 몸살 난 이후
하루 이틀 쉬어주고
몸살났을 때와 똑같은 강도로 운동하면 이번엔 몸살 안오거든요
 
이 말이 조금 와전되어
보통 공복 운동을 말 할때
근손실을 두려워 하지 말아라 라고 가끔 쓰일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밑에 또 나오는 내용이지만
에너지 레벨이 떨어져 있을때
지방을 빨리 빼고 싶은 내 욕심으로 인해
에너지 레벨이 낮을 때
운동까지해서 근손실이 나는건 위의 경우와는 다른 것입니다.
 
위의 오버트레이닝(근손실) 두려워 하지 말고 운동 열심히 해라 라는 상황과
내 욕심으로 인해 에너지 레벨이 낮을때 나는 근손실과는 조금 구별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하 본문
 
 
 
<질문생략>
 
 
많은 분들이 운동후 식사를 할때,
그 시간이 늦었을땐 어떻게 하냐는 질문들을 하십니다.
 
이 문제의 답은 매우 간단합니다.
먹을만큼 운동을 했으면 먹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먹지 않아도 된다...입니다.
 
중요한것은,
운동의 강도이지 시간이 아닙니다.
 
철인3종 울트라 메가톤 마라톤에 골인하고 보니 새벽3시 입니다..
이 사람이 지방 생긴다고 안먹는게 잘하는 일이 아니잖습니까...
운동후 음식에 대한 회복이 없으면 지방도 못뺍니다..지방은 더 안빠지죠..
 
언제부턴가...저녁 6시이후에 먹는것은 전부 살로간다는 유언비어가 싸돌아 다니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살잘찌는 프로그램을 간직한자들의
난 물만 먹어도 살쪄요..
라는 핑계형 넋두리에 지나질 않는 것입니다.
 
 
지방은 세수대야의 틀어놓은 물입니다..
수도꼭지를 잠구면 넘치질 않지만 잠구질 않으면 계속 넘치게 되겠죠..
이렇게 넘치는것이 지방 입니다.
 
따라서 핵심은,
넘치지않게 하는데 있는것이지 시간에 있는것이 아니란 뜻입니다.
 
새벽이라도 수도꼭지를 잠구면 물이 넘치지 않는것처럼....
낮이라도 수도꼭지를 계속해서 틀어놓으면 물이 넘치는것처럼...
 
시간에 구애받지 마시고 잠굴건가 틀어놓을건가에 초점을 맞추시길 바랍니다.
 
운동후 만약 그날 운동이 나름대로 빡셔서
몸에서 요구하는 에너지레벨이 100일땐 100을 먹어 주어야만 합니다
 
저녁이라서 늦은 시간이라서 100을 먹지않고 50을 먹거나 아예 먹지 않았을때는,
그 에너지레벨 100을 맞추기 위해서 또다른 에너지를 찾아 헤메이게 될겁니다..
 
이때 음식이 들어오면 그 음식을 이용할것이나
그렇지 않기에 외벽에 항상 꺼내쓰기 좋게 비치되어있는
근육단백질을 분해하여 열량으로 보충을 하고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마치...배가 고프다고 내팔 하나를 잘라서 숯불에 구워서 먹는것과 똑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근단백질이 소모되어 근육이 소실되고 근육이 소실됨으로 기초대사량은 떨어지고
그 여파로 조금만 먹어도 지방으로 환원이되는...
운동을 하면서도 지방률은 더 높아지는 해괴한 상황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저녁을 굶고 기나긴 공복을 지나 아침에 아침을 먹게되면
이 아침밥의 대부분은 로딩으로써
지방이 될 준비를 하는 물질로 저장이 먼저 되어 버립니다..
 
몸은 반드시 무의식적 조건반사를 합니다.
개훈련을 시킬때 공을 물고오면 먹이를 주곤하죠..
이때 이개는 공을 물고 오는데 목적이 있는게 아니라 먹이를 먹는데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조건에 반사를 하는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음식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적당량을 먹어주질 않거나 한끼를 거르거나 하게되면 무의식적 조건반사를 합니다.
 
불규칙적인 식사라는 조건에 저장으로써의 반사를 하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식사라는 조건에는 소비라는 반사를 합니다.
 
물고오면 먹이를 줄께...
이 약속을 어기지 마세요..
이 약속만 어기질 않으면 몸은 항상 저장 보다는 소비 쪽으로
모드를 틀어놓고 있을것입니다.
 
9시정도에 식사를 하고 한두시간후에 주무세요..
속이 거북하면 양을 조금 줄이거나 식사후 좌측으로 비스듬히
누워서 위장이 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할수 있도록 껌을 씹으시면 됩니다.
 
지방이 좀 생기면 어떻습니까...
지방만 생길때는 문제가 되겠지만 근육이 생기면서 지방이 생길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똥통에 10억이 든 돈가방이 있다면 어떡하실래요...
전 들어가서 꺼낼겁니다.
똥이야 씻으면 되죠...
다이어트의 주원료는 근육 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다이어트는 지방제거가 아닙니다.
근육을 만들어서 지방이 안들어서게 하는것이 다이어트의 목적이 되어야만 합니다.
살을 빼는게 아니라 살을 안찌게 하는것입니다.
 
이렇게 하기위해선 내몸 전국방방곡곡에 발전소를 여러개 건립해 놓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이 발전소가 매일 큰 에너지를 쏟아내어
이 에너지로 인하여 어두운곳 칙칙한곳이 없는 밝고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 발전소가 바로 근육 이랍니다.
 
식사시 음식종류를 선택할수 있다면 대한민국 국민은 한식이 제일 좋습니다.
 
 
출처 :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0304&docId=28658277&page=1#answer1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