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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Bastion 플레이 후기
게시물ID : gametalk_1926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운호야
추천 : 3
조회수 : 160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7/02 02: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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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세일에 구매한 Bastion을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액션, 롤플레잉 형식의 BGM이 귀를 녹이는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의 몰입도도 좋았고, 액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난이도는 크게 어려울것 없이 롤플레잉을 즐겨했던 유저라면 전혀 어려움 없이 클리어가능한 정도였구요, 플레이타임은 4.3시간 걸렸네요.

스토리는 직접 플레이하는 케릭터가 아닌 다른 NPC의 말을 통해 전해집니다. 
예를들어, 제가 그 NPC를 처음 만났을때도 "그것이 나와 소년과의 첫 만남이었지." 하는 식으로요.

덕분에 게임하는 동안 롤 플레잉 게임을 한다는 느낌 보다는 어릴적 자기전에 라디오테이프로 듣던 동화 같았습니다.

주인공이 진행하는 방향대로 새로 타일을 붙이듯 지형이 생성되는 등 시각적인 부분도 꽤 만족스러웠구요. 

이를테면, 눈과 귀가 즐거운 게임이라고 할까요 ㅎㅎ


*이하 스포주의


게임의 배경은 어떤 재앙으로 인해 사람들 대부분이 죽고, 땅들도 부서져 하늘위를 떠다니는 상황에서 시작합니다.
(땅은 원래 떠다니는게 맞는건지 재앙때문에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 와중에 주인공은 벽돌로 둘러쌓인, 겨우 누워 잠잘 수 있을 정도의 블럭 위에서 눈을 뜨며 게임이 시작합니다.
그리고 생존자가 있으리라 집작되는 베스티언(bastion)으로 향하던 중, 나레이션의 주인공인 노인 럭스(Rucks)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럭스가 시키는 대로 주인공은 곳곳에 흩어진 코어들을 모아 오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몇몇 사람들을 더 만나게 되고, 조금의 반전과 함께 종장으로 치닫는 스토리는 어쩌면 조금 슬프기도 합니다.

종반부에서 베스티언의 용도가 드러나게 되면서, 엔딩부분에서 플레이어는 두가지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베스티언의 원래 용도대로, 또 럭스가 원했던 대로 세상을 재앙이 일어나기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
또다른 하나는 재앙을 피해 베스티언을 움직여 다른 먼곳으로 떠나는 것.

저는 세상을 이전으로 되돌리는 선택을 했지만, 결국은 한번 더 플레이해서 다른 엔딩을 선택해 봐야 할 것 같아요.
1회차에서는 활을 주무기로 쓰고 보조무기는 해머->고물샷건->창 순서로 바꿔가며 썻으니 2회차에서는 다른 무기를 한번 써보고 싶기도 하구요.




p.s.
좋은 게임이란 끝내고 나서 여운이 짙게 남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이 게임 역시 여운이 감돌고 있어 기분이 좋네요.
좋은 게임을 하고나면 기분이 좋아요. 다음에도 이런 게임을 하고 싶네요. 아직 라이브러리에는 없지만, 같은 회사에서 만든 트랜지스터나 유비소프트에서 나온 차일드 오브 라이트를 기대하고 있어요ㅎㅎ






*엔딩 본 게임(2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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