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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훈령병때 귀신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83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한성취
추천 : 4
조회수 : 169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06 17:39:38
우뚝 솟은 관악산~ 펼치는 기상~
이 노래는 52사단가이다
52사단을 나온건 아니고 거기서 4주 군사훈련을 받았다
(의경은 나왔기에 4주군사훈련 4주 경찰학교에서 교육과 훈련을 받는다)
이 이야기는 경찰학교에서 새벽에 동기 몇명끼리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들은 이야기다

우리 동기중에 이름도 유별나고 특기도 유별난 친구가 하나 있었다
나도 얼굴은 알고 있었지만 말을 걸어본적은 없었다
그 친구의 할아버지가 일본에서 오셨는데 산에서 도를 닦으신다고한다
그리고 그 친구도 할아버지와 같이 산에서 도를 닦다가 군대는 가야해서 왔다고 했다
그 친구는 귀신을 보고 필요하다면 퇴마도 할수 있다고한다
손금도 보는데 손금을 보는 대상자의 수명까지도 알 수 있다고한다
자기 여자친구도 자기손금으로 미래 배우자를 알아내서 찾아서 사귀고 있다고 하니 참 별난 기인이었다
그 친구와 같은 내무반 생활을 했던 동기가 경찰학교에서 새벽에 우리에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1. 거울에 있는 귀신들

그 당시 52사단 현관을 들어가면 우측 벽면 게시판에 교통사고 나서 희생된 처참한 군인들의 시신 사진들이 붙여져 있었는데 아마 운전을 조심하라고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붙인것 같았다
그런데 그 친구가 얘기하길 그 사진에 찍힌 희생자들의 혼령들이 그 사진에 깃들어 있었는데 빠져나와 바로 옆에 있는 사람 키만한 큰 거울에 모두 들어가 있다가 밤이 되면 거울 밖으로 머리를 삐죽이 내밀고 좌우를 살펴 본다고 한다

2. 사격장 귀신

사격장에서 사격을 하는데 나중에 그 친구가 조교한테 물었다고 한다
혹시 여기서 자살한 군인 있냐고...
네가 어떻게 그걸 알았냐고 하니 오른쪽에 있는 큰 나무위에 앉아서 내려다 보고 있었다고 하였다

3. 어깨위에 귀신

조교 한분이 자꾸 몸이 무겁고 피곤하다며 하길래 그 친구가 말하길 어깨위에 귀신이 한명 올라타 있었다고한다
원하면 떼줄 수 있으나 나쁜 귀신 같진 않으니 잘 달래어 보겠다고 했다고 하고 그 귀신과 대화를 하였다고한다

4. 손금 보는 재주를 가진 죄

그 동기는 훈련 끝나고 고단해서 잘 무렵에 제대로 자질 못했다
손금 보는 능력이 알려지면서 조교부터 시작해서 중대장 등등
밤에 불려 다니며 손금을 봐줘야 했기 때문이라고 그 때문에 경찰학교에선 절대 자신의 비밀을 모르게 하라고 했는데
어떤놈이 불어서인지 똑같이 손금 봐주러 불려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당시 나도 내 운명이 궁금해서 보고 싶기도 하였지만 왠지 내 미래를 미리 알면 시시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관두었다
지금에 와선 손금을 봐도 꼭 그 운명대로 되지 않는다는걸 알기에 재미로 볼 수도 있을것 같아 좀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한다

그 당시엔 많이 들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 글로 쓰려니 잘 기억이 안나네요 
가볍게 읽어주삼요

출처 본인 간접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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