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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공무원 워킹맘의 비극.. 세 아이 엄마 일요일 출근했다 참변
게시물ID : sisa_8362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yeToHeart
추천 : 16
조회수 : 12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1/18 09:00:49

A씨는 육아휴직을 마치고 지난주 보건복지부로 전입했다. 지난 한 주 평일 동안 그는 9시 전에 퇴근한 적이 없었다. 하루는 서울 출장을 가서 밤늦게 돌아왔다.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오후에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새벽 5시 청사에 출근, 밀린 업무를 봤다. A씨의 지난 한 주 근무시간은 70시간이 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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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10동 6층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공무원 A씨의 남편은 말을 잇지 못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A씨는 일요일 아침 청사에 출근했다 어지럼증에 쓰러졌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비상계단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전날 토요일도 근무했다. 이날까지 7일 연속 근무한 셈이다.

정부 관계자는 “A씨는 평소에도 열정적으로 일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가 과로를 ‘열정’으로 포장한다고 지적한다. 박지순 고려대 로스쿨 교수는 “열정은 법정 근로시간 내에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공무원 조직을 포함해 우리 사회는 직장 내 과로와 스트레스를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고 꼬집었다.

만연한 안전 불감증도 비극을 불러온 원인으로 지적된다. A씨는 철통같은 보안을 자랑한다는 정부청사 내부에서 쓰러졌지만 한 시간 넘게 방치됐다. 쓰러진 곳에 CCTV 한 대만 있었다면 구할 수 있는 생명이었다.

이상.


최순실 게이트로 혼란스런 이 상황에서,,,또 다른 대한민국의 씁씁한 자화상,..
출처 http://v.media.daum.net/v/2017011617395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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