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인천의 한 고교에서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똑똑했던 10대 시절을 보냈다. 소위 ‘스카이’(SKY)대학 의대를 갈 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잘했던 정씨는 아토피 질환이 심해 대인기피증으로 고통받았다. 결국 고3이던 2000년 학교를 중퇴하고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하지만 일정한 직업을 못 구해 한동안 무직자였다.
떼돈을 벌어 아토피로 인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싶었던 정씨는 2013년 법무사 자격증을 따면서 월 600만원을 벌었지만 성에 차지 않았다. 당시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이 성매매 업소 광고로 억대 수입을 거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씨는 그해 6월 꿀밤 사이트를 개설하고 6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이상.
'공부 잘하는 사람이 왜 그런 짓을?' 이라는 제목인데, 기사의 제목 어떠신가?
공부 잘하는 사람이 곧 도덕적이고 준법정신에 투철한 사람인가...
속된 말로 공부 잘 한다고 얘가 꼭 착하진 않죠.
지식은 사회적으로 무엇이 옮고 그른지에 대하여 판단기준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긴 하지만,
그 기준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데는 항상 일정부분 무엇인가의 희생을 필요로하는 등가교환의 원칙이 적용됩니다.
물질주의가 만연한 이 사회에서 쉽게 버려지는 것은 도덕성, 양심이고 사회지도층의 입장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 말하곤 합니다.
그 궁극적인 대가는 돈과 더 높은 권력이며, 이러한 것을 얻기위해 누군가에 의해 너무 오랜기간 탈법, 위법적인 행위가 끝임없이 자행되어 왔고
가난한 자들의 저항이라고 치부되어 왔습니다.
JTBC를 보니, 리플리증후군에 대한 말이 나오더군요.
'욕구 불만족과 열등감'이 '리플리 증후군'으로 진행되어 '타인과 사회에 위해 위해'를 가하게 된다는 것인데,
우리는 이러한 예를 김기춘이나 우병우 같은 인간들로부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그러진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되돌아 보고 올곧은 사회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민주주의의 근간은 다수결이고 곧 표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