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게 제가 과거에 오타쿠였다는걸 들켰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나했는데 좀 열심히 했었습니다. 리뷰라던지 MAD라던지..
그런데 여자친구가 그걸 어쩌다 찾아 봤나봐요.
제가 평소에 쓰는 아이디랑 똑같은 닉네임에 블로그 주소다 보니 발 뺌하지도 못하고
제가 입대한다고 올린 글도 날짜도 딱딱 맞고
지금 여친은 깔깔 거리면서 재밌어하는데...
여친이 딱히 오타쿠에 대한 나쁜생각이 있는 사람은 아닌데요
제가 스스로 흑역사인 부분이 있어서 숨기고 싶어했던건데...
어떡하죠ㅠㅠㅠ
급합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