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피를 흠뻑 적실 정도로 차에 깔렸던 것으로 추정된 고양이를 안고 병원으로 갔을 때입니다.
저의 사촌이 직접 구조하여 지금 해운대 메디컬센터에 입원해있는 상태이며 현재 빈혈수치가 너무 심해서 수술을 못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길을 지나가던 중, 3개월 정도로 됐을 크기의 고양이가 택시 밑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습니다.
급히 안고 동물병원으로 가니 역시나 응급상황이었어요. 바로 수술에 들어갔는데 복막이 찢어져 좌골신경과 동맥이 나와있는 상태였고 수술후 BUN, Cr 수치가 높아 여러차례 조영술과 초음파 결과 상 요도파열과 방광파열이 확인되었구요.
현재 방광은 기능을 잘하는데 요도가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개복을 해서 요도를 교정해야 하는데 빈혈수치가 너무 낮아 피가 간절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요도가 많이 파열된 상태라 소변배출도 지금 원활하지가 않고 수신증으로 인해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데 급하게 수액으로 교정중입니다..
지금 전국 어디에도 피가 없다고 해서요.. 수혈한 고양이가 있었다해도 일주일 뒤면 파기가 돼고 수도 많지 않기 때문에 간절하게 공혈묘를 찾고 있습니다.. 꼭 좀 도와주세요...ㅜㅜ
이 상태로 수술을 하게 되면 피를 잔뜩 흘리는 상태로 수술실에 들어간다는 말인데 이는 결과가 너무 뻔한 아주 위험한 상황입니다.
부산 좌동에 해운대 메디컬센터에 와서 수혈해주실 집사님 계시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대로 계속 피를 못 구하게 되면 이 아이를 잃는 상황이라서 정말 간절합니다..
010-6411-3223 으로 문자주시거나 쪽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