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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술먹어도 기분이 좋아요
게시물ID : soju_437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novation
추천 : 6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7/02 19:53:49
작년부터 일하고있어요 
처음엔 현장일하다가 지금은 사무일을 보고있어요  지금 하고있는 업무 끝내고 서류도 다 ok되면 집에 돌아갈 수있네요 

10개월간 타지에서 일한건 처음인데 잘 버틴거같아요  

오늘 3군데서 연락이 왔네요 
한곳은 사촌형님이 소개시켜준 곳 
다른 한 곳은 지금 일하던 곳에서 팀장하던분이 저를 찾고요 
마지막은 이곳 정직으로 계시는 분이 다른 현장에서 1년반공사가 있다네요 


 이력서를 써야하는데 만들어둔게없어서 신분증 사진이라도 쓸게있나 지갑을 뒤져보다가 17년전의 저와 2년전의 저를 발견했네요 

 둘 다 제 고향의 시립도서관 회원증이에요 ㅎㅎ 

2년 전의 저는 첨으로 독립해서 찌질하게 살때인데 감회가 새롭네요 
17년전은 초딩6학년때인가... ㅎㅎ  

결국 이력서에 쓸 사진은 폰으로 찍어서 준비했지만요  하루 일과끝나고 약한 술을 받아먹고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네요

 얼마전 중고차를 새로사고 퇴근시간마다 며칠동안 차에 시동도 걸어보고 차주위를 배회해본것처럼  왠지 기분이 좋네요  

지금까지 술먹으면 약한술땜에 힘들었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괜찮아요 

 비도 오니 술먹긴 딱 좋은날이었네요 ㅎㅎ 사회선배님들 그럼 안녕히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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