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선정 상반기 프로야구 치어리더 올스타 TOP5 - 두산 박영분 24%로 1위..LG 김민설-KIA 이경선 뒤 이어 '여름의 전설'을 재현한 KIA 타이거즈가 올 상반기 프로야구 랭킹 1위를 지킨 가운데, 2011 프로야구의 흥행을 이룬데 또 다른 인기요인인 각 프로 야구단의 치어리더에 대해 인기투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두산 베어스 치어리더팀 'CNC'의 박영분씨가 1위에 등극했다. 영화 및 프로야구 입장권 예매사이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가 지난 7월 4일 (월)부터 21일(목)까지 18일간 실명 인증방식으로 '프로야구 치어리더 올스타 네티즌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3만 8,218명이 참여해 프로야구 인기와 더불어 치어리더들의 인기도 실감할 수 있었다는 후문. 박영분 씨는 전체 참가자의 24%에 해당하는 9,209표를 획득했다. 6년째 두산에서 무대를 지키고 있는 그녀는 "개인적으로 힘들어 하는 시기였는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느낌이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투표 기간 내내 자기 일처럼 신경 써 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자만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박영분에 이어 치어리더 인기도 2위에는 LG 트윈스 치어리더팀의 김민설 씨가 올랐다. 김민설은 전체 설문 참가자 가운데 총 6,029표(15.7%)의 지지를 얻었다. 김민설은 "쟁쟁한 치어리더들 사이에서 높은 순위에 올라 너무 기쁘다"며 "더욱이 팬들이 꼽아준 것이기에 더 뜻 깊은 결과가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팬들과 호흡하는 치어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상반기 1위에 등극한 KIA 타이거즈의 치어리더팀 소속 이경선 씨는 총 5,188표(13.5%)를 득표해 3위에 올랐다. 이경선은 "투표도 투표지만 팬들이 남겨주신 응원 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팬들께 받은 사랑으로 올 시즌 KIA가 우승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혀 네티즌들 가운데 화제가 됐다. 치어리더 올스타 그 뒤를 이어 LG 트윈스 치어리더팀의 김희정 씨와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팀 '스카이'의 금보아 씨가 각각 5.6%와 5.5%의 득표를 얻어 4, 5위를 차지했다.
김희정 치어리더는 "가을야구를 좋아하는 LG 트윈스 팬들의 기대심리 덕분인 것 같다"고 전했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투표를 해줘서 너무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해서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서 다음에는 꼭 1등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티켓링크 신윤주 홍보팀장은 "프로야구 인기만큼이나 치어리더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설문이었고 팬들의 참여가 더 뜨거워 하반기에는 더 큰 규모로 인기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링크는 프로야구 치어리더 올스타 TOP5에 선정된 치어리더들에게 상패와 함께 1년 영화예매권을 부상으로 증정한다. 스포츠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