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전 총장은 이날 대구를 방문해 한국청년회의소 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유엔 총장을 10년동안 하면서 뉴욕에 오래있었다”며 “불공정하다. 여러분들은 파리에 가서 전철표를 끊을 때 금방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반 전 총장은 12일 귀국 당시 공항철도 표를 끊으며 매표기에 만원권을 한 번에 두 장 집어넣었고 ‘서민 코스프레’ 비판을 받았다.
그는 “약간의 애교로 봐줄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한국 국민들끼리 서로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