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청양고추의 충격적인 사실
게시물ID : cook_83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리왕
추천 : 13
조회수 : 5213회
댓글수 : 86개
등록시간 : 2014/03/07 21:08:02
영상후출처-외커





2012년 이후부터는 청양고추를 먹을 때마다 로열티를 외국기업 '몬산토'에 주어야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청양고추 종자에만 해당하는 금액은 10년동안 8000억원이라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을 찾아보니 2012년도에 쓰여진 관련기사도 있더라고요. 

우리나라 종자산업, '종자주권' 되찾나

전문링크 http://www.sciencetimes.co.kr/article.do?&atidx=66070

---
생략

몬산토와 한국과의 관계가 좋았다고는 할 수 없다. 1997년 12월3일 IMF(외환위기)가 터지고 서울종묘, 흥농종묘, 중앙종묘, 청원종묘 등 국내 1~4위 종묘회사들이 외국으로 팔려 나갔다. 토종 종자는 물론 육종기술과 인력까지 모두 외국 기업들이 가져간 것이다. 

당시 홍능과 중앙종묘는 당시 다국적기업이었던 세미니스가 인수했다. 그리고 이 세미니스 한국 법인을 몬산토가 다시 인수했다. 지금의 몬산토코리아다. (서울종묘는 노바티스(현 신젠타)에, 청원종묘는 일본 사카다에 각각 인수합병됐다.)

종자산업은 미래 확실한 블루 오션

몬산토코리아는 2007년까지 한국 종자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다 중국과 인도의 종자시장이 커지면서, 자연스레 몬산토코리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낮아졌다. 

13일 몬산토코리아 채소종자사업부 인수를 발표한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역시 비슷한 판단을 하고 있었다. 채소사업 인수합병에 대한 기자 질문에 채소사업보다 GMO 사업에 더 주력하려는 것 같다고 자신의 개인적 견해를 내비쳤다. 

동부팜한농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1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몬산토 본사에서 몬산토코리아의 채소종자사업을 따로 떼어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수한 품종은 배추, 무, 수박, 오이, 맬론, 양파, 당근 등이다. 

몬산토 측에서는 고추, 파프리카, 토마토, 시금치 등 4개 품종은 인수합병 품종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들 4개 품종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는 채소품종들이다. 몬산토 측에서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채소 품종들만 포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략 

해마다 지불해야 하는 로열티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농수산부에 따르면 2011년 국내에서 지출한 로열티가 205억 원으로 2010년 153억 원보다 34%나 늘어났다. 

한국의 종자산업이 이처럼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는 것은 IMF의 충격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5년 간 시장 주도권을 다국적기업들이 쥐고 있으면서 국내 기업들의 설 자리가 비좁아졌다. 


0----------------------------------------------


친숙한 채소를 먹으면서 다국적 기업에게 로열티를 내는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