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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연과 명나라 해서(海瑞)
게시물ID : sisa_8370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eed불egg
추천 : 7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19 13:57:54
과거 명나라에 강직하고 충직하기로 유명한 해서(海瑞, 1514~1587)라는 청백리가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해서에 대해 다룬 해서파관이라는 역사극은 문화대혁명의 불씨를 당기기도 하죠.
암튼 이 사람은 워낙 강직하고, 윗사람에 대한 직언 역시 서슴치 않았으며, 
사리사욕보다는 대의를 먼저 생각했기에 해청천이라는 별명을 후대에 얻기도 했습니다. 
판관 포청천에 빗댄 것이죠.
대의보다는 사리사욕을,,, 나라보다는 자신을 먼저 생각한 조의연과 비교되지 않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해서'는 명나라 가정제 45년 '가정제'가 미신과 무속신앙에 빠져(현재 닥그네와 비슷하죠...)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기는 탓에 조정에 폐단이 넘쳐난다고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상소를 올렸는데,
상소를 받은 후 가정제는 격분하게 됩니다.
지금 닥그네에게 닥그네를 비판하는 글을 서면보고하는 것과 똑같은거죠.
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해서'는 이미 아내와 자식과 이별하고, 하인은 모두 해방시킨 뒤 
직접 관을 짜서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하자 탄식하고 끝내 감옥에만 가둘 뿐 사형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는 이미 죽기를 각오하고, 황제가 반성하고 깨우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반기문이 자주 쓰는 표현인 본인 한 몸을 불사르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이 일을 통해 '해서'는 강직한 선비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진짜 현재의 상황과 너무나도 비슷했던 상황 속에서
현재의 인물들과 너무나도 비교되는 인물이기에 설명하고자 글을 썼습니다.
정말 저런 청백리 혹은 저런 청백 판관이 우리나라에 더 많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그런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분위기에 의해 명령에 의해 내쫓겼겠죠.
그런 사람들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그런 정권이 다음에 들어섰으면 좋겠네요.
출처 대략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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