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동원 가서 몽정한 썰 풀어봅니다
게시물ID : military_460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컴패션
추천 : 6
조회수 : 22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04 00:21:21
방금 똥게에 글 올리고 이런 글 쓰자니 민망하네요 ㅡㅡ;;;
 
이왕 싸지른 마당에 다 풀어 봅니다
 
음슴체로 갑니다
 
 
중국에서 유학하느라 25이란 애매한 나이에 군대를 갔음
 
군대썰도 풀고 싶은게 많지만 일단 이번썰부터 풀겠음
 
제대를 27에 하고 다시 중국에 가서 대학을 다니다 29에 완전 귀국함
 
결국 나이 30에 첫 동원 훈련을 갔는지라 동원이나 예비군이나 먼차이인지 몰랐음
 
알고보니 동원은 2박3일 자고 오는거고 예비군은 출퇴근
 
어쩃든 나이 서른에 첫 동원을 갔고 아는사람도 없거니와 주변 사람도 다 어린친구들 뿐이라
 
그냥 있는듯 없는듯 조용히 찌그러져 있었음
 
하지만 취침전에 뜬금없이 불침번 얘기가 나오지 않겠음?
 
순간 아 맞다 ㅅㅂ 군대는 불침번 있었지... 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
 
조교가 하는말이 자기들끼리 얘기를 해서 추진중인게
 
분대끼리 가위바위보 해서 진 2분대가 불침번 덮어 쓰는걸로 하자는 거였음 총 5분대.
 
우리 분대 뿐만이 아니고 중대 전체가 동의 했고 결국 한 내무실에서 불침번을 건 가위바위보가 진행됐음
 
대표는 각 분대 조교들
 
2002 월드컵을 방불케 할 정도의 응원이 시작됐고 운좋게 우리 분대는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해 불침번에서 제외됐음
 
그러니 당연히 중간에 깨야 된다는 부담감 없이 아예 맘놓고 잠이 들었음
 
그런데 이게 왠걸 동원 중대장이 여자였는데 나를 깨워서 따로 불러내는게 아니겠음?
 
그러더니 행정실에 핸드폰을 걷어서 모아놓은 곳에 가더니 전화할 사람 있으면 하라는 거임
 
딱히 전화할 곳도 없었던 난 중대장에게 개드립을 치기 시작했음
 
"딱히 전화할데 없는데...제가 전화하면 받아주실래요?
 
손가락 발가락이 쪼그라드는 느낌이었지만 언제 이런기회가 오겠음
 
근데 웃긴건 중대장이 오케이 했고 난 중대장에게 전화를 걸어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전화로 얘기하는 그런 상황이 됐고
 
깊은 얘기를 하기 시작하며 서로가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
 
입술이 포개고 점점 더 격해지는 상황이 됐음
 
결국 서로를 탐하며 격렬한 상황이 절정을 맞이했을때
 
아 시발 꿈.....
 
뒷처리 ㅅㅂ....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