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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 암페타민 반입사건 팩트 정리........
게시물ID : star_2374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pread
추천 : 6
조회수 : 1606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4/07/04 01:29:59
박씨 쉴드, 박씨 까는거 둘다 아닙니다.
오히려 다시 들추는거 같아 박씨 팬들한테는 죄송하네요

박씨 사건이 너무 혼란스러운것 같아서 팩트만 정리해보려고 했는데, 팩트랄게 없습니다.

다 말뿐이고 증거가 없어서 뭐가 팩트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고,
현재로썬 양쪽 주장 중에 서로 일치하는 부분만 팩트라고 할 수 있을듯 합니다.

세계일보 vs 양현석, 디스패치 구도로 놓고보면
양측이 공히 인정하는 팩트는 이겁니다.

"박씨가 해외 친척, 어머니와 할머니를 통해 암페타민을 국내 반입했다."

여기에서 더 확인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디스패치 기사를 보면 이야기가 말이 되긴 한데, 그게 사실이라고 증명해줄 증거는 없습니다.
정말 전화를 통해서 대리 처방을 받았는지(처방전도 확인이 안됨)
박씨가 반입금지품목인 줄 몰랐는지...



1. 박씨가 먹은 약 갯수? 일주일에 3-4정? 하루에 3-4정?
세계일보와 디스패치 말이 다름.

세계일보 - 
12일 공항도착,
18일 할머니집 배달.
18일 밤 할머니집 급습, 약 이미 사라짐.
19일 새벽 박씨 어머니집 수색, 역시 약 없음
19일 새벽 박씨 숙소에서 약 회수.

디스패치 -
12일 사건인지
사건인지 일주일뒤 할머니집급습, 약 없음
바로 박씨 어머니집으로 출동,  약 회수
약이 3,4정 사라짐.
일주일동안 3,4정 먹은셈.

->일단 약 회수장소가 다름.
디스패치 기사는 할머니집 배달날짜가 빠짐. 
세계일보 기사대로 18일에 할머니집에 배달됐다면, 일주일동안 3,4정 먹었다는 디스패치 기사는 말이 안됨.
하루사이에 3,4정 사라진 셈이 됨. 따라서 할머니집 배달날짜가 중요.
다만, 세계일보 기사가 더 구체적이어서 더 믿음이 가는 상황.

그리고 그걸 박씨가 먹었는지도 물론 사실 확인 안됨. 직접 먹었을지, 다른데 보냈을지 정확하지 않음.



2. 박씨가 반입금지품목임을 알았나? 
양씨-'인지하지 못한듯 하다' 애매한 표현
디스패치- 몰랐다.
세계일보- 몰랐다면 왜 과자상자에? 왜 할머니 집으로?

-> 과자상자에 넣어서 반입한 것이 위장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과자속에 숨기려한 것인지, 단지 과자와 함께 보내려고 한 것인지는 이것만으로 명확하지 않다.
-> 할머니 집으로 받은것도 같은이유에서 위장수단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할머니집배송=위장이라는 등식은 성립 안됨.

결론은, 알 수 없다. 



3. 삼성직원이 가져온건 고농축이다? 
기사의 표현- 삼성직원이 반입한 건 '암페타민 29정', '암페타민 10그램'
'암페타민 29정'이라는 것이 A-순수암페타민인지, B-아데랄 따위의 암페타민이 포함된 약제가 29정이라는 건지 불명확.
'암페타민 10그램'이라는 것도 ㄱ-반입한 약에 포함된 암페타민성분이 10g인지, ㄴ-반입한 약 자체가 10g인지 불명확.

여기서 많이들 낚이는데,
B-ㄱ 조합일때만 고농축이라는 말이 성립.
하지만, 기사에서는 확인이 안됨. 그냥 암페타민이라고만 할 뿐.
게다가 박씨 기사에선 '암페타민 82정'이라는 표현만 있고, 그램수는 없음.

결론은, 알 수 없다.
(하지만 정황상 B-ㄴ 조합일거라고 추측함. 그렇다면 고농축은 아님.)



4. 대리처방, 대리구입?
양씨, 디스패치 - 어머니와 박씨가 미국주치의에게 전화하여 대리처방, 미국거주 외가친척이 구입후 우편송달.
세계일보 - 미국서도 장기처방이 어려운 약인데, 장기해외체류 환자의 대리인한테 82정을 처방?

-> 박씨가 당시 받은 처방전을 보여주면 논란끝남. 
 검찰조사당시에도  미국 대학병원에서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전달받아서 제출했다고 밝힌 만큼. 논란에서 벗어나려면 처방전을 확인해주면 됨.
하지만, 이미 논란이 많이 수그러든 상태여서 박씨가 굳이 처방전을 공개할 것 같진 않아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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