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이야기만 있지만 난 판을 깨주겠어!
마비노기를 접은지 1년쯤 되어가는 오징어 입니다.
키트랑 세공이 너무 넘쳐나서 접었지만.. 이건 이야기하지말고..
접었을 당시도 굇수는 아니였지만... 나름 시작할때는 뉴비시절이 있었지요.
회색늑대 잡다가 몆번씩 죽고. 이것저것 하면서 류트도사고(알바 알바 알바 알바) 캠파앞에서 연주도하고.
그러다가 이터널시티 할려고 또접고(그당시 마비 오베 2시간 나오납치)
또 마비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나오씨의 납치가 두려워 테스트 서버에서 2년간? 서식했죠.
테섭이라 딱히 도움도 필요없고 무난하게 즐길수 있기에 아는사람이랑 놀면서 지냈습니다.
(심지어 여친도생김 ... 대학교 들어가고 차였었죠)
본서버에 들어가고 AP 압박과 깨지도 않는 메인스트림을 깨야 한다는 압박. 캐릭터는 약하고
아무것도없고 또 에린은뭐고 저승은뭔지.. 알베이는뭐고.. 혼란스러운 와중에 던광에 겁나 고수처럼 보이는 분이 담소를 나누시더랍니다.
그분께 도움을 요청했죠.
"저기 메인퀘 깨고있는데 변신 언제하나여?"
(변신 하악)
그분 : 님저암?
"아니.. 변신 할려고 메인퀘 깨는데 언제쯤 하는지 몰라서여"
그분 : 님 친구창에 없네여 왜말걸음?
"..."
첫번째 헬프는 이렇게 실패했습니다.
두번째 메인퀘깨고 변신은 G3이었던가 암튼 나중에 한다는걸 알고나서 실망하고 열심히 라비를 돌던중 이었습니다.
라볼 카운터로 간신히 도는 수준이었지만 나름 재미있게 돌던중
어떤 굇수 처럼 보이는 분이 쩔해주겠다고 하더랍니다.
근데 보상에 빨간 석궁이 돢! 떳죠 제가!
근데 그 굇수가 그거 얼마 안하는거지만 5만골드 주고 사주겠다고 5만골드에 팔아버렸죠...
근대 그땐 키트도 세공도 없던 시절이라.... 리레석궁 가격은 상상을초월하던때... 또 배신감을 느끼고....
마음을 다잡고 누구도 믿지말자 하고 그래도 혼자돌면 오래걸리니 라비 파티 구하는데.
굇수 한명과 친구처럼 보이는 한명이 파티해서 오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때당시 리볼버를 안배운 인궁이었습니다. 레인지 마스터리 1랭 간신히 찍고 간신히 사냥하는 수준... 많이도죽고..
근대 그 쩔받는 한명이
"님왜이렇게 약해요"
"님 게임왜해요?"
"님 약한데 파티 왜하셨어요?"
"님 파티 나가셔야죠."
"님 게임 왜하세요?"
"또죽었네요 님 왜파티 하셨어요?"
"장애인이세요?"
그후로 파티도 안하고 도움도 안받고 쭉했었죠... 제가 길드만들고 길드원 모으고..
그리고 마비접을때 가장 믿었던 놈에게 길드장 넘기고 잘 관리해라 하고 접었는데.
나중에 들어가서 없어서 알아보니 길드 받자마자 해체하고 도망갔다고...
...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