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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전 총장님, 제가 그 질문을 한 나쁜 기자입니다.gisa(펌)
게시물ID : sisa_8375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르엠
추천 : 6
조회수 : 7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20 10:35:45
반 전 총장님의 대구 방문에 2000여 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현수막을 내걸고 태극기를 흔들며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반 전 총장님은 대구에 머무는 동안 수많은 기자들로부터 아무런 질문도 받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일부 기자들이 질문을 하려고 하면 경호원들이 질문을 막았습니다. 단지 시간이 빠듯하다는 이유였습니다.

반 전 총장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순간 박근혜 대통령이 떠올랐습니다. 정치를 바꾸겠다는 반 전 총장님의 모습이 아니기를 바랐습니다..

위안부 문제 질문이 행사진행 방해? 오히려 취재방해 받아

반 전 총장님은 작심한 듯 "같은 질문을 계속 하니 저도 괴롭다"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상당히 오해를 많이 하고 있다. 위안부에 대해 어마어마하게 과오를 저지른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절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반 전 총장님은 김영삼 정부 이전부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위안부 문제에 드디어 (일본)총리가 사과하고 정부예산으로 (보상을)하겠다 해서 어느 만큼 기틀이 잡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안부의 한을 풀어줄 수 있는 이런 범위 내에서 합의가 돼야 한다. 비록 그게 아니더라도 지금 기틀이 잡혀간 것"이라며 "완전히 끝났다, 그렇게 오해하지 말라"고 당부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어떤 언론이 얘기하더라도 앞으로 답변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제 질문이 많이 섭섭하셨나 봅니다. 반 전 총장님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오면서 대변인에게 "내가 마치 역사의 무슨 잘못을 한 것처럼... 나쁜 놈들이다"라고 말하셨기 때문입니다. '들'이라고 했으니 저만은 아니겠지요. 다른 지역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질문이 계속 이어졌으니까요.

하지만 문제의 발언이 언론에 공개되자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잇따르고 있는 꼬투리 잡기와 흠집내기식 보도 및 정치공세에 강력한 어조로 비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 청년회의소 임원들과의 만찬 간담회 도중 일부 인터넷 언론사 기자들이 행사의 진행을 방해하며 질문 공세를 퍼붓자 이에 답하며, 한국 일부 언론과 정치권의 악의적 왜곡 및 편 가르기 등 관행화된 부조리에 대해 격정을 토로한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식당에서 한 기자가 청년문제에 대해 물었고 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행사를 전혀 방해하지도 않았고 반 전 총장님의 발언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질문을 한 것입니다. 오히려 경호원들이 옷을 잡아당기는 등 취재방해를 했습니다. 여기에 대한 해명을 요구합니다.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281190#cb

당사자 등장.
출처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5239176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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