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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837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횡령범★
추천 : 24
조회수 : 391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0/11 19:41:16
갑자기 또 생각나서 짧게 써본다.
고등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에가는데 노을녘이 지더라... 하필 그때 방과후까지 해서 걔랑 나는 같이 6시좀 안되는 시간에 운동장으로 나왔음... 걔는 항상 B다 내가 A고
B: 야 저기 귀신있다.
A: 무슨귀신인데?
B: 몰라, 애기야 남자애...
A: 어디?? 여기?? 여기?
난 B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다가가서 손가락으로 대충 어림짐작해서 여기? 여기?? 하면서 귀신위치를 찾고있었다.
A: 여기??
B: 좀만 더 가면 있는데...
A:여기??
B:야 tlqkf 움직이지마!! 걔가 너 존나째려본다!!
A: .....헐......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B가 갑자기 말없이 손을 흔들어서 인사함
B:아 간다....
A: 어디로갔어?
B: 너 옆으로 지나가더니 사라졌어....
A: 아... 와 나 ㅈ될뻔 ㅇㅈ?
B: 인정충 극혐 인정?
A: ㅋㅋㅋㅋㅋㅋ
B: ㅋㅋㅋㅋ
그렇게 우린 집에감, 당시에 겨울이었는데 그때 스타크레프트 마XX 씨가 날아오르던 시절이었던 걸로암...
우린 스타얘기를 하면서 집에 가고, 마지막에 걔랑 나랑 정 반대로 가는 길이라서 헤어짐...
그리고 난 집에가는데
B: ......야.......야!!!!!!!!!!!! A!!!!!!!!!!!!!!!!!!!!!
B가 헉헉거리면서 날 쫒아옴,
그러더니 날 B의 집으로 데려갔다. 정확히 말하면 B네 엄마가 일하는 B의 집 근처에 있는 B의 엄마네 직장(무당집)으로...
그러더니, B엄마가 나 보자마자 바로 등짝스매쉬 갈김
A(나): 안녕하세ㅇ....
B엄마: 야이시키야!! 죽은애를 놀리면 우짤라고 그려!! 우짤라고!!
바로 저 '우짤라고'를 몇번이나 반복하면서 등짝을 갈기는데 아팟다.... 아마 그때부터 나의 M본능이 살ㅇ.....크흠!!!
아무튼 그 귀신이 내 등에 엎혀서 나한테 따라오던거를 B랑 정반대방향에서 헤어지는데 B가 뭔가 이상해서 뒤도니까 내 등에 그 애가 엎혀있었음...
B엄마가 귀신이랑 얘기하는듯이 무슨 과자랑 사탕같은거 밖에 던져주고, 고수레하는것 마냥 그냥 밖에다가 던졌다.
그러더니, 나한테 이제 괜찮다고 집에 가라고함...
와 나 그때 ㅈ될뻔;;;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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