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오유에 글을 올리네요 매일 재미있는 글들 보기만했는데요^^
제가 아는 형 이야기입니다.
형은 학원을 다녀오는길에 핸드폰을 하나 주었습니다. 그래서 심각한 갈등..(형것 보다 좋아보이는...)
을 느끼다가 걸려온 전화를 받고 xx경찰서에 놓을테니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맘도편하고
기분도 좋코 조금아쉬운 기분이였다네요...ㅋ
그런데...
학교에 와서 보니 자기 PDA(통화가능)를 어따 놓고 케이스만 가져온겁니다...
거슬러올라가보니...마지막으로 통화를 한장소...아까...전화기를 주었던 그장소...ㅈㅈ
자료며, 전화번호며, 기계며 미칠듯이 아까워하더니... 서랍에서 예전에 쓰던 전화기를 꺼내어
"살릴까..."하며 힘들어하고 있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제 전화로 겁나게 전화를 했습니다.
이상하게..받긴받는데...대답이 없습니다...이유인 즉슨,
PDA 뒷면으로 통화를 해야하는데 주우신분이 PDA를 안써보신 아저씨였던 겁니다.
그러다 제 전화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모르는 번호...
언능 받았더니 그 아저씨였습니다.
어찌나 고맙던지...
그런데...여긴 노원인데...거긴 대방이랍니다..ㅋ
형은 지금 전화기 찾으러 갑니다.
하루에 이런일이 겹치다니 장소가 이상한건지...풋
그래도 서로 찾아주는 사람이있기에 오늘은 웃으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모두 그림으로 소화하고 싶지만 하나 그려보니 빡세네요...)
처녀작이니 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