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생각하니 떨린다고 글 올렸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837546&s_no=13047473&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567315 지금부터 없슴체 입니다~~
11시 40분에 남포 문고에 가니 사람들이 많다
1층 카운터에 달님 계시고 2층부터 카운터까지 사인 받기 위한 줄이 있다.
난 포기하고 사진을 계속 찍어 됐다
근데 달님 얼굴 가리고, 자세를 바꾸시니 몇십장 찍었지만 오유에 올릴만한 사진이 안된다.
나보다 어려보이는 남자는 내옆에 쑥 들어와서 정확하게 달님의 모습을 담고 몇번 찍더니 자리를 벗어났다
옆에서 감탄했다.
12시 20분쯤에 2층 올라가는 계단을 보니 더 이상 줄이 늘어나지 않는다
그래! 사인을 받자!! 싶어 2층으로 갔다.
내 뒤에 뒤에 쯤 더이상 줄을 서지 말라는 관계자 말이 들린다.
스스로 돕는자 하늘이 돕는다는 말이 생각났다
줄서서 기다리는데 어떤 여자분이 사인받을때 눈물 날뻔 했다고 한다.
카운터에 계산하는데 탁현민 교수가 계속 있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어떤 책을 내밀며 계산해주세요 한다.
내가 바로 앞에 있었기에 무안하실까봐 하하하하고 웃었다.
난 뵙게 되어 정말 좋습니다 이말을 전하고 싶어 계속 되뇌였다
근데 사인 받을 때 달님이 사인 하시고 악수 하시는데 긴장한 나머지 악수하면서 인사를 꾸벅했다.
말도 못건냈다.
근데 인사하는 찰라에 달님은 나를 응시하고 있었고 눈은 정말 컸다.
손은 따뜻했다.
사진 찍는건 실패 했지만, 나를 응시한 달님의 모습은 잊을수 없을것 같다.
관계자분에게 오늘 부산일보에서 당원 환영회 당원만 참여할수 있냐고 물어보니 누군든 와도 된다고 그랬습니다
사진 못 찍거나 사인 못받은 사람은 당원 환영에 오시라는 얘길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