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하는 여자사람이에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쫌 익숙치 않은 일을 당하게 되어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에겐 2년 넘게 사귄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지금 카투사 상병 군복무 중이구요, 저는 대학교 4학년으로, 저희 둘 다 바라보는 길이 같고 너무 잘 맞아서 미래까지 바라보며 사귀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남자친구의 아버지를 만나야하는 상황까지 왔네요.. 만나서 이야기 하는건 부담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옷! 입니다ㅠㅠ 제가 중고등학교 때부터 학교 도서관 학원만 왔다갔다거려서 편한 옷만 입으려 하고 옷 코디하는 법을 몰랐는데요, 대학교 와서도 그게 고쳐지질 않아 그냥 편한 티셔츠만 찾게 되고, 공부 도서관 핑계대며 맨날 티쪼가리에 바지만 대충 입고 다녔습니다.ㅠㅠ 이런 저에게 남친이 생긴건 기적 ㅠㅠㅠㅠㅠ 아무튼.. 결국 제대로 밖에 나가 입을 옷은 정말 보기에도 숙연해지는 단정한 정장 밖에 없고, 나머지는 그닥 어른 앞에서 입을 만한 옷이 아니네요.. 어른 앞에서는 어떤 옷이 좋을까요? 제가 너무 한 번에 과감한 옷(레이스 달리거나 쉬폰 같은거) 시도하긴 그래서 남방에 셔츠 받쳐입고 청바지 같은거 생각하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아..정말 도와주세요 ㅜㅜㅜ 제가 옷 코디하는데 컴플렉스가 좀 커서 계속 고민에 고민에 고민 중이에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