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저희 부모님이 집을 사셨어요,
작은 평수고 주공이지만 그래도 이쁘게 꾸며서 오래오래 사시는거
보고 싶었고, 아파트도 안에는 허름해서 인테리어 회사에 맡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19평 마루,목공 빼고 화장실,몰딩,싱크대,아일랜드식탁,벽지,샷시 까지가 총 1100만원 나왔네요
우선 사건발달은
공사 시작한지 하루지나고 제가 스케쥴을 물어보려고
남자사장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저한테 대뜸하는말이, 자기는 계약서를 안봐서 모른다 내일 알아서할꺼다
그리고 돈을 적게 들여서 퀄리티가 떨어지니까 그건 알아서 생각해라
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녹음된 파일도있습니다
저것보다 더 심하게 말씀하셧어요
퀄리티 떨어지니까 내알바 아니라고,
어쨋든 그렇게 말씀하셔서
사장님 지금 1000만원이 하찮은 돈이냐구
제가 스케쥴물어봤지 언제 퀄리티 따졋냐고
저는 제가 계약한 그대로만 해주셔도 그냥 좋다고 생각할껀데, 갑자기 무슨 말씀을 그런식으로 하시냐고
그랬더니
대뜸 난 모르겠다, 까페에 나온 사진 그대로 안나오니까 ,
주방타일도 안하고 벽지로하고 목공도 안했으니, 이쁘게 안나올꺼다
돈 100~200만원 아껴서 뭐하냐
1000만원이랑 1억이랑 같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하....진짜 화가치밀어 오르는데... 녹음된 내용파일들으면
제 말은 죽어도 안듣습니다. 계속 자기얘기만해요
그러다가 나중에 아 나는 안타까워서 얘기한거고
미안해요 미안합니다~ 예예~ 아 저 끊을께요~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녹음 다 해놨다. 사장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저는 네이버 까페보고 믿고 맡긴건데 그렇게 말씀하실줄 몰랐다
여자사장님이랑 계약했을때는 이런게 아니었따고햇더니
여자사장님과 부부 이시면서
그사람은 안사람이고 자기는 바깥사람이라서 상관없다네요
어쩃든. 처음부터 돈 아낀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니
뭐하나 서비스 같은것도 해준다라기보다 계속
돈돈, 인건비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제 입장에서는 기분이 무척 나쁘더라구요
그러다가 공사 완료된날 일이 터졌어요.
화장실에 하수구에 물을 받아놓고 다시 눌렀더니
안내려가더라구요... 하수구안에 마개가 고장난거죠
하루만에.
그리고 자재들도 안가지고 가셨고, 씽크대 안에 전기선도 그냥 두시고
화장실안에 콘셉트 방우형(?)도 안달아주시고
여러모로 진짜 허점이 많더라구요
저도 가뜩이나 화난상태에서 그거에 대해 너무 화가났죠
신랑도 너무 이건 말이 안된다면서
따지기 시작했고 결국 싸움이 커졌습니다.
신랑도 여자사장님한테 전화해서 다시 해놓으라고 했는데
이미 공사가 기간이 끝난 이후부터도
자꾸 저희한테 시간을 맞추라고만 하는거에요
신랑도 저희부모님도 다바쁜데
저도 친정과 거리가있어서 매번 택시타고 가야하고
애기도 있어서 아기띠 하고 가야합니다..
근데 그렇게 해놓고 오히려 더 떳떳하게 말하더라고요
여기서부터가 진짜에요.
그러다가 신랑이 여자사장한테 소리좀 질렀나봅니다
"내가 니네 시간에 맞춰야돼"냐고
그러고나서 저랑 여자사장이랑 다음날 시간을 맞췄는데
남자사장이 무슨 현수막을 가지고오더니
유치권 행사를 하겠답니다. 잔금을 안준다며
빨간색 락카 가지고 온다며....
신랑이랑 저랑 둘이 이거 마저 고치면 잔금 줄테니까 우선 고치시라고
했더니 잔금안주고 부려먹냐고
완전 배쨰라식으로
갑자기 짜장면집에 전화해서 시키고
플랜카드 건다고 소리소리지르고
자기 멋대로 입니다 ㅡㅡ
결국 경찰왔는데 경찰도 이건 소송걸어야 돼는일이니까 경찰분들한테는
상관없는 일이라네요.. 그래서 가셧구요
그러다가 신랑이 회사 들어가봐야되서
알았다고 잔금 지금 줄테니까 우선 고치시라고
했는데 계속 돈 줄떄까진 안간다고만 하시고
그 밑에 직원분들은 계속 눈치보면서 고치시더라구요.. 괜히 오히려 제가 그분들한텐 미안하더라구요
그러다 남자사장이 하는말이 자기 와이프가 욕을 먹고, 잔금도 안주겠다고 해서 온거라고
그러더라구요? 무슨 욕을 먹었다고 그러는지 모르지만
저도 기분 엄청 나빳던거 있엇어도. 그냥 참았어요
신랑은 참으라고했고 알았다고 자기가 여자사장한테 전화한다고 하고
여자사장한테 전화해서 어제 그렇게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잔금 좀있다가 드린다고 우선 가시라고해서
직원들이 하수구만 고쳐놓고
콘셉트 방우형커버는 물건이 없다고 다음주에 싱크대 밑에 전기랑 같이 해주기로 하고 갔네요
결국 갔긴 갔는데...
아...진짜 아주 이젠 여자사장까지 전화도 받는둥 마는둥
잔금 얘긴 꺼내지도않으면서
아주 배쨰라식이에요
저희가 10%부가세 안내고 할인도 안받은상태에서
그 금액 그대로 주면서 현금영수증도 안했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혹시 집을 팔때 인테리어에 투자한돈이 이정도다 라는 증명이라도 하려고
사업자등록증 달라고하니 절대 안주네요
명함있으면 된다고 ㅡㅡ...
진짜 화가나서 못참겠어요
자기네는 잘했는데 왜 꼬장이냐 라는식인데
아니 어떻게 돈받고 이렇게 달라질수가있나요?
어떻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글이 길어서 짧게 요약-----
1.남자사장이 돈 몇푼아낀다며 꼬장 , 스케쥴 알아서 할거라며 ( 계약서에는 6/30일이었지만 통화상으로 2일까지 미뤄준다고 제가 넘어가드림)
2.뭘 물어봐도 모르면 가만있으란식으로 대답, 무조건 돈돈 인건비, 공사완료후 완료했다는 말도없이 자재,정리가 안돼있음
3.참다참다 화나서 통화하고, 신랑이 여자사장에게 소리지름
4.남자사장이 다음날 찾아와서 안한다고 유치권행사한다고 현수막 들고오고 소리지르고 잔금안주면서 일시킨다며 욕하더니 집안에서 짬뽕시켜먹으며 꼬장
(이거다 고치면 잔금 바로 보내줄꺼라고 했는데도 무시)
5.신랑도 회사들어가야되고 나도 바빠서 신랑이 남자사장한테 알았따고 져줌(여자사장에게 미안하다고함)
6.나중에 집팔때 인테리어 값을 받을수 있나해서 사업자등록증좀 보내달라고하니 절대안보내줌
답변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