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급 궁금증으로 친구집네 식량 축내기
게시물ID : cook_101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루랑랑
추천 : 4
조회수 : 106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05 00:37:32
그냥 서론은 짧게 쓰겠습니다.
 
친구집에 며칠 지내러 왔는데
 
친구는 술마시러 가고 혼자 집에 남아 라면이나 끓여먹으려던 찰나
 
급 궁금터져서
 
한 냄비에
 
간짬뽕과 진라면 매운맛을 섞어먹었습니다.
 
---------------------------------------
 
이제 본론
 
P20140704_234530805_4067CA5D-A06E-467A-9C9F-7220B3A6F458.JPG
 
오늘 저에게 희생당한 친구의 소중한 식량'들' 입니다.
 
 
 
처음에 그냥 물 양을 감으로 때려넣을까 했지만
 
개망할까봐 계량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P20140704_234542160_17D710C0-6817-45C1-9175-B32E4ED9C94F.JPG
 
설겆이 해 둔 도구를 둘러보던 찰나
 
P20140704_234549212_940222B5-F0A1-410C-A29C-2B40A214D251.JPG
 
눈금이 있군요
 
잘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있습니다.
 
요놈 당첨!
 
P20140704_234511427_C6921B02-8854-45E2-8BF3-0F34FCF196ED.JPG
 
라면은 양은 냄비에 먹어야 제맛입니다.
 
물 양은...
 
진라면이 550ml라길래 일단 550ml 들어가고~
 
간짬뽕은 볶아먹지만 이번엔 국물라면이 되는거라
 
275ml 넣어줬습니다
 
총 825ml군요
 
P20140704_234653057_F5AB0F18-70BD-45CE-A101-2A96CE61630B.JPG
 
전 후레이크류는 찬물일때부터 넣는 스타일이라 바로 투하!
 
P20140704_234657293_A67261D8-6A1F-45D0-AF0B-5270E39A410C.JPG
 
평소같으면 봉지 터뜨릴 기세로 뜯는데 오늘은 사진을 찍으려니 조심스레 뜯게 되더군요
 
P20140704_234819613_A129B8EF-C05C-495B-95AF-F7DF6D2696AA.JPG
 
초조한 마음으로 얼마를 기다렸을까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아 빨리좀 올라오지...
 
P20140704_234837271_FA81481E-C92D-419D-81AE-38534041ACB5.JPG
 
마음이 급해서 빨리 끓으라고 뚜껑을 덮었습니다
 
P20140704_234902115_3C63EFE0-AC8D-499A-B639-76083D4F19D6.JPG
 
Excellent!!!!
P20140704_234939424_1C6D7197-5BE2-4449-A0B5-1DE4BD74C9B9.JPG
 
재빠른 동작으로 면 2개를 동시 투하 후
 
면으로 인해 떨어진 물 온도를 회복하고자 바로 뚜껑!!!
 
P20140704_234948517_1B898F8E-0991-4D54-8759-1AB6504F7CC7.JPG
 
미리 다 안뜯어 놓는 바람에
 
동시에 집어넣고자 하는 마음만 앞서
 
진라면은 잘 꺼냈으나 간짬뽕 봉지는 사망...
 
P20140704_235050861_2C030DC4-2A8C-4313-A6D6-5ED1CB87C1A0.JPG
 
뚜껑을 열어보니 잘 끓고 있군요
 
P20140704_235135442_66665EAE-E767-43CE-8521-9CF60BDB696C.JPG
 
라면에 진라면 스프가 좀 베여야 맛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스프를 바로 투하하였습니다.
 
근데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먹어 봤는데
 
변기로 보내버릴것 같은 싱거움에 좀 무섭...
 
P20140704_235154552_0F98C118-83D7-4A37-83B4-C64EA10F68A2.JPG
 
'소스 네가 이 라면을 변기로부터 구해내야 한다...'
 
P20140704_235215324_F7DD00A8-ED00-4D2D-8788-1BED50DE814B.JPG
 
걱정 반 설레임 반
 
간짬뽕 소스가 특수임무를 부여받고 라면에 투하되었습니다
 
그리고 휘적휘적...
 
 
 
 
 
 
 
 
 
P20140704_235243387_A405483E-8A3D-4840-AA1A-2F4A2565F6A3.JPG
 
오 때깔 나름 괜찮게 나오네요
 
---------------------------------------
 
맛 평가
 
다른 찌개류 음식에 삶아놓은 라면 사리를 넣은 뒤 건져먹는 듯한 약간의 아쉬움
면에 좀 더 양념이 베였으면 좋았을 뻔
간짬뽕 면과 진라면 면의 조화는 나쁘지 않았음
 
국물
1.5개 양에 2개의 스프를 투하하다보니
다시다 파워로 인한 깊은 맛이 나고
간짬뽕 액상 스프로 인해 기름진 찰진 맛이 괜찮았음
 
---------------------------------------
 
맛있게 먹었습니다.
 
흔히 알려진 조합이 아닌 궁금한 조합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인간이 먹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도전해보겠습니다.
 
P20140704_235748376_B8A5BEFF-D58A-4129-B61F-3EAAE3A32D3C.JPG
 
진라면 면과 간짬뽕 면의 조화 나쁘지 않았어요
 
국물 때깔도 죽여요 ㅋ
 
진짜 진라면 스프만 넣었을땐 아 다버리겠네 하는 마음이였는데...
 
P20140705_000412479_7821D0B4-D90D-452D-92BD-80546940EE20.JPG
 
라면 2개 금방 순삭 ㅋㅋ
 
야심한 밤 야식 하나씩 드세요~
 
---------------------------------------
 
Bonus
 
P20140705_000450722_2722852B-FF1E-4792-93CC-E8E05A481A7E.JPG
 
밥을 말아먹으면 어떨까 했는데
 
친구집 밥이 너무 꼬들밥이어서 Fail...
 
밥과 국물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