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데이셨네요... ^^;; 저도 종교적 오류에 많은 관심이 있고 몇몇 개신교의 행태가 매우 못마땅한 사람입니다만... 종교는 "그러니까"로 시작하기 보다... "그럼에도"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파고들면 헛점이 있습니다. 인간이 신의 뜻을 몰라주는건지 인간이 만든게 원래 허술한건지... 그렇다고 님이 믿으시는 천주교가 다 그르거나 변하는건 아니에요... 종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가지고 배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평생에 걸쳐서 종교에 대해서 생각해 볼겁니다. 때론 교회에 안나가거나 성당과 멀어지거나 불교랑 이슬람교에 대해서도 파보고... 결국 죽기전까지 딱 한발자국만이라도 신의 뜻에 가까워진다면 뭔가 해낸거 아니겠습니까? 아니더라도 신이 주신 이 이성이라는 개념으로 신의 뜻을 탐구하는게 그른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천주교 교리대로라면 평생동안 생각할 시간을 주신 거니까요. 기독교가 탐구의 대상이 되었다고 해서 너무 화내지 마세요. 여기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독교가 스스로의 오류를 무시하려는 경향에 화내는거지 종교 자체에 화내는 것은 아닙니다. 개신교가 "사랑"의 실천보다는 딴지거는 것이나 피해주는 것에 분개하는 것이지 예수를 미워하는건 아니니까요. 사람들은 예수님을 좋아합니다. 단지 그걸 따른다는 사람들이 하는 짓을 싫어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