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게에서 봤던 것도 같은데... 검색해도 안 나와서 올립니다.
원 번역글을 읽기 편하게 약간 수정했으며, 제목도 수정했습니다. (제목이 스포일러라...)
중학생 시절 친구였던 여자아이의 이야기.
그 친구는 좋은 집 아가씨였다. 굉장한 학력의 부모님, 훌륭한 단독주택. 성적도 톱 클래스.다만 그 아이의 가정에서는, 엄마가 6살 남동생 만을 편애하는 듯해서, 그 아이는 남동생을 싫어했다.겨울 어느 날, 그 남동생이 7살 생일을 맞이했다.이 날은, 친구도 남동생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그런데, 남동생에게 줄 선물이 나오지 않는다.그런데, 잠시 지나서 강아지가 나왔다.선물은 개였다.그것이 누나인 친구를 분노하게 했다.친구가 옛날, 개를 기르고 싶다고 울면서 부탁했지만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데 남동생은 곧바로 손에 넣었다.
강아지의 목걸이에는 모친이 남동생에게 쓴 편지.
『○○군에게.
생일 축하해요. 누나 같은 것보다 더 좋은 아이로 자라거라!
엄마로부터』
이 편지로 친구는 망가져 버린 것 같았다.
이튿날 아침, 학교에 가니 친구는 없었다.
선생님이, 친구의 자살을 고했다. 뛰어내렸다고 한다.
실은 편지를 본 뒤, 친구는 한겨울에 얇은 옷에 맨발로, 몇 개의 물건을 가지고, 집에서 뛰쳐나왔다고 한다.
소지품은 필기용구, 메모.
그 메모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너무 싫어하는 ○○군의 생일에, 부모님이 나만 생각하고, 불단에 손을 모아 슬퍼하도록.』
친구의 모친은, 악의는 없었던 것 같다.
남동생과 비교하는 것으로, 성적이 더 올라가 준다면…하고 바란 것이었다던가.
모친은 거기까지 이야기하고 엉엉 울고 있었다.
무섭다고 하는 것보다 슬펐다.
지금도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