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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 알바가려다 납치될뻔한 썰
게시물ID : panic_69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했으요
추천 : 17
조회수 : 346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7/05 13:26:52
제가 전여자친구랑 3년을 넘게사겼었는데

2년정도 됐을때 있었던일이에요 그때 제가 21살 여자친구가23살이었는데

전여자친구가 알바를 구한다고 알바몬을 보고있엇어요

전여자친구 피부도 좋은편이고 손도 가늘고 길어서 피부미용쪽 관심이 많았어서 

그쪽을 알아보는데  논현쪽에 꽤 좋은 조건으로 알바를 모집하고있더라구요

그때 시급이 8500원인가 그래서 아 피부미용쪽은 확실히 돈을많이주는구나

생각하고 그쪽가보라고 저도 추천을해줬죠

근데 여자친구가 저한테 의지하는게 좀 심해서 저보고 계속 면접 같이가달라고하는거에요

알겠다하구 전화를 했는데 거기사장이 논현 어디쪽으로오면 카페7그램?? 7gram 있으니 거기 서있으라더군요

별다른 의심없이 열심히 찾아갔고 여자친구는 거기 서있구 저는 담배피려고 옆쪽주차장으로 가서 담배를피고있었어요

그떄 사장같은사람이 왔는데 일수가방같은거 들고 다니는데 좀 건달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여자친구 데리고 바로앞쪽에있는 오피스텔쪽으로

가길래 밖에서기다려야겠다 하면서 담배하나 더 꺼내는데 여자친구가 따라오라고 같이가자고 눈치를 주더라구요

그래서 할수없이 일단 같이 들어가서 엘레베이터 기다리는데 사장이 계속 저를 보더니 

혹시 남자친구분이냐고 그래서 네라고하니까  아그럼 다음에 면접보겠다면서 그냥 휙하고 가버렸어요

그떄 진짜 아찔하더라구요 거기 적어도 한층에 20개정도오피스가 있는거 같은데 층도 어찌나 많은지 만약에 제가 안따라갔다면

전여자친구는 어떻게 됐을지.. 그때부터 여자친구가 조심하는 버릇이 참 좋게보이고 잠시나마 귀찮아했던 저를 반성하게됐죠

오유 여성분들 알바찾는데 정확한 위치도안알려주고 어디서 기다리라그런다거나 의심이가면 절대 가지마세요

아 그리고 길찾으려고 알바몬 다시봤을땐 벌써 공고를 내렸더라구요 

정말 조심하세요 면접날짜 잡자마자 공고내리거나 그러면 일단 조심하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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