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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위험할수도 있었던 실화
게시물ID : panic_838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띧띠빵빠
추천 : 14
조회수 : 359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0/14 0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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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고민하다 공포인것같아 공포게에 올립니다
 
 
때는 초2인가 3정도 됬던것같습니다
 
평소처럼 룰루랄라 집을 향하던 저는 평소에 가끔 마주치던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그 아저씨는
 
"애야~ 힘든데 아저씨가 태워줄까?"
 
저희 동네는 산을깎아만들어 계단이든 언덕이든 엄청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저희 집은 산꼭대기...
 
그날이 여름방학시작하는날이라 푹푹찌기도 하였고 가방도 무겁고 차를 홀랑타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순간 ~납치는 한순간~모르는아저씨 따라가면 큰일남~ 등등이 떠올랐고 저는 극구 사양을 했습니다.
 
제가 계속 거절하는데 아저씨는 계속 저를 잡아끌며 타자고 했습니다
 
저는 이대로 가단 큰일나겠다 싶어
 
"아니~ 저 집에가는거면 진짜 아저씨차 탈탠데 제가 지금은 요 바로 저 집 친구집 가는거라요~"
 
그러자 아저씨가 떨어지면서
 
"그래~ 다음에 타고싶음 말해 태워줄게~"
 
이러고 차를 몰고 나가..는게 아니라 그냥 타서 가만히 있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간다고했던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몰래 봤는데..안가는겁니다... 계속 이 집을 바라보고 있더라고요..
 
다행히 아파트 구조상 아저씨가 보든말든 무사히 빠져나갈수 있긴 합니다.. 일부분 구조를 그려보자면
 
제목 없음.png
 
이런식입니다 그냥 계단높이 5층높이라고 썼으면 됬겠네요..
 
어쨋든 저는 아파트를 통해 올라와 중간에있는 출입구로 다시 나와서 집으로 갔습니다
 
 
이 얘기를 할때 어떤 애들은 그 아저씨 그냥 나쁜의도가 아니라 친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묻는애들이 가끔 있는데
 
혹시몰라서 말해보자면 전혀 모르는 그냥 오다가다 동네좁아서 마주치는 아저씨였지 나눈 말이라곤 인사뿐인데 덥썩 차를 타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타기싫다고 했는데 슬슬 잡아끄는것' 부터가 마이너스입니다.
 
그땐 그냥 워후 이런일도 다 있네ㅎ하고 넘겼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결코 웃어넘길만한일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 때 순간 잘못한 선택으로 잘못됬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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