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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보고 기사를 쓰시나요, 방상렬 통신원??
게시물ID : sports_177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순아찌
추천 : 3
조회수 : 13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9/11/29 15:18:12
동점골에 날아간 설기현의 출전 기회 (런던=연합뉴스) 방상렬 통신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풀럼에서 뛰는 설기현(30)이 정규리그 5경기 만에 얻은 출전 기회를 상대 선수의 동점골로 날리고 말았다. 설기현은 29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볼턴과 2009-2010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홈 경기에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내심 감독의 출전 지시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설기현의 이번 시즌 출전 횟수는 정규리그(2회)와 컵 대회(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2회) 등 총 5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팀 내에서 입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지난 9월 맨체스터 시티와 칼링컵 3라운드(32강)에 이번 시즌 처음 풀타임을 뛰었던 게 유일한 활약이었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정규리그에서도 지난 8월 15일 포츠머스와 홈 경기에서 후반 43분 졸탄 게라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섰고, 지난달 25일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경기에선 후반 45분 디오망시 카마라와 교체돼 인저리타임 동안만 잔디를 밟았다. 2경기를 합쳐 출전시간 자체가 10분을 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볼턴과 홈 경기를 맞아 교체명단에 들어간 설기현은 1-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20분 정도부터 로이 호지슨 감독의 지시에 따라 몸을 풀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블랙번과 홈 경기에서도 교체명단에 올랐지만 끝내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설기현은 의욕을 다졌고, 마침내 후반 27분께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중앙선 터치라인 부근에서 볼이 아웃되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때 볼턴의 데미언 더프가 후반 30분 동점골을 터트리자 호지슨 감독은 교체 준비를 하고 있던 설기현을 다시 벤치로 불러들였고, 대신 수비수를 투입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설기현의 출전 기회가 또 한 번 사라진 순간이었다. (끝) < 연합뉴스 펌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볼턴의 데미언 더프 에서 웃으시면 됩니다. 원래는 0-1로 지고 있다가 "풀럼"의 데미언 더프 의 동점골로 1:1을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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