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이 공포는 여름에 일어나는 일이 많은듯하다..
무서운 이야기나 더워서 헛것을 보는경우가 많아서 그런진 몰라도 내가 주로 무서운꿈을 꾸거나 이상한걸 보는 시기는 주로 여름인데..
지금은 엘레베이터가 바껴서 잘 타고 다니지만 여름에 우리 아파트 엘레베이터는 창문이 있는 엘레베이터였다.
일 끝나고 친구랑 놀다가 12시 조금 넘어서 집에 들어가게 됬는데 멍하니 아무생각 없이 엘레베이터에 탑승하고 올라가는 층수와 창문을 보고 있었는데
7층 창문 밖에는 여자분이 웃으면서 서 있었다.
섬뜩하게 밤에 창문을 바라보며 진짜 입꼬리를 끝까지 올리며 웃고 있길래 뭐지.. 싶었지만 그저 그렇게 넘어가려는데 목 아래로 몸이 없었다..
엘레가 올라가는 그 찰나의 시간동안 시선을 돌릴 수도 없이 그 여자와 눈이 마주치고 있었는데 진짜 식은땀나면서 10층까지 벌벌 떨면서 올라간 그 이후로
그 창문근처도 잘 안가고 보지도 않고 다녔던 기억이 남..
7은 행운의 숫자인줄 알았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은 듯 ㅜㅜ
그때 상황을 그림판으로 그려봤는데 그림그리니까 안무섭네;; 쨌든 너무 무서운 경험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