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익은 봄 말없이 기다린 태양
서성거리다 춤추는 바람
널 데려올 준비를 시작해본다 내게로
그대를 속삭이던 봄
연하게 물들어내리고
조금씩 선명해져가는
아득히 눈 부시던 봄
긴 밤 지새워 그대를 기다린
눈 덮인 밤 녹아내리면
낯익은 봄 말없이 기다린 태양
서성거리다 춤추는 바람
널 데려올 준비를 시작해본다 내게로
잔잔히 번져가는 거리
하얗게 널 노래하는 봄
긴 밤 지새워 그대를 기다린
눈 덮인 밤 녹아내리면
낯익은 봄 말없이 기다린 태양
서성거리다 춤추는 바람
널 데려올 준비를 시작해본다
그대는 봄 더없이 맑은 그 두 눈
멀리 부르는 새하얀 웃음
널 데려올 준비를 시작해본다
밥 먹고 나른하니 듣기 좋네요! 눈 감고 들으면 잠이 솔솔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