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분이 있으실지 모르시겠지만
오늘이 해군부사관 245기 필기시험이였습니다.
저도 오늘 시험을 볼 예정이였지만 못봤습니다.
아침에 야간피시방 일을 마치고 퇴근하면서
컴퓨터싸인펜과 수정테이프를 사고 집에가서
알람을 5분간격으로 4개나 맞춰두고 몇분후에
울리는지 확인까지하고 잠깐이라도 잤는데
일어나보니 12시... 시험시간은 12시....
전 인천에 살아서 광성중학교에 가서 시험치면 되는건데
시험장까지 가까워서 횡단보도 건너서 버스만 타면 바로가는데...
하하하하 제가 너무 병신같네요.... 알람이 왜 안울렸는지
보니 꺼져있더군요 분명확실히 켜놓고 잤는데
저한테 너무나 분하고 제가너무 병신새끼같습니다.
그동안 운동하고 공부한게 순식간에 물거품이 되는순간이였습니다.
지금 피시방알바와서 글을쓰는데도 너무분합니다.
오후9시부터 오전9시까지 일하는데 어찌보면 변명일수도 있고
핑계일수도 있지만 그놈의 잠이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한테 욕좀해주시면 좀 풀릴꺼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트레스가 장난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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