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아이도루가 빼박캔트로 잘못한 게 맞으면 그냥 조용히 지켜보기

이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1998년부터 젝스키스-빅뱅-샤이니 계보에 이르는 아이돌 덕질 경력에 따라 느끼는 겁니다.
저도 그 긴 기간동안 나의 아이돌 멤버가 온갖 잘못과 구설수에 오르는 것들 지켜봤어요.

어렸을 땐 닥치고 내 아이돌은 내가 지킨다고 무조건 쉴드였지만, 그건 그다지 좋은 게 아님을 알았습니다.
빼도 박도 못한 확실한 잘못이 확인되거나 알게 되었다면 덕후는 그냥 입 다물고 상황 지켜보는 게 돕는 것 같습니다.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젝키와 빅뱅 멤버와 관련된 안 좋은 사건 지켜보면서 덕후인 전들 안 답답하겠어요?
하지만 덕후가 쉴드 난리친들 아이돌에겐 도움 하나 안 되는 상황이에요.
명확한 반박 근거가 증거와 함께 나오지 않는 이상.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고 시간이 약인 양 지켜보고 아이돌 옆에 팬으로 남아주는 게 그냥 덕후의 최대이자 최고의 미덕(???)인 것 같습니다.

으아... 또 다사다난한 옛날 생각나네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