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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284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상달인★
추천 : 3
조회수 : 89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9/11/30 07:49:24
16. 유머가 필요해
[시조 작가]
*"이고진 저 늙은이, 짐벗어 나를 주오...."(정철)
이고진 저 늙은이, 짐벗어 나를 주오! 아주 정이 철철 넘치네!
*"아바님 날 나흐시고 어마님 날 기르시니...."(정철)
아바님 날 나흐시고 어마님 날 기르시니, 정이 철철 넘치게.
"삼동에 뵈옷 닙고 암혈에 눈비 마자...."(조식)
삼동에 뵈옷 입고 암혈에 눈비 맞아, 식사도(식) 조금하고(조).
*"삭풍은 나무끝에 불고 명월은 눈 속에 찬데...."(김종서)
삭풍은 나무끝에 불고 명월은 눈 속에 찬데, 종일(종) 서있으려니(서) 죽겠네!
*"청산은 어찌하야 만고에 푸르르며...."(퇴계 이황)
청산은 어찌하야 만고에 푸르른데 내 이름엔 못난 퇴자 황자만 끼었는고! (퇴물, 황폐)
*"가마귀 눈 비 맞아 희는 듯 검노메라...."(박팽년)
여러가지 색칠한 팽이를(팽) 돌려보면 희는 듯 검은 듯 보이더라.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남구만)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구만'자고 일어 나거라! 밭가는 아이야.
*"나모도 아닌거시 풀도 아닌거시, 곳기는 뉘 시기며...."(윤선도)
나모도 아닌거시 풀도 아닌거시, 왜 이리 윤기는(윤) 선명하뇨(선)?
[역사가]
*"역사가는 자신을 숨기고(죽이고) 사실로 하여금 말하게 하라."(랑케)
*근대 역사학의 창시자(랑케)
오랑케가(랑케) 본색을 '숨기고' 침략, 마구 죽인다.
우리 역사에 오랑케의 침략이 잦았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카) 크로체(x)
카(자동차)를 타고 과거와 현재를 끊임없이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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