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친구가 지난 주말정도부터 분명 무슨일이 있는거 같은 목소린데 무슨일 있냐고 물어도 아무일도 아니라고 하고
작은일에도 예민하게 자꾸 짜증내고 해서 무슨일이 있는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요새 바쁘다고 연락도 잘 안대서 짜증을 꼭꼭 누르고 있던 참인데..
네이버에 철책이 뚫렸다 어쨌다 하는 기사보니 갑자기 걱정이 밀려오네요..
22사단 수색대대 중사입니다ㅡㅜ
중사도 이번달에 갓 진급한 따끈따끈한 것인데..
이번일로 바쁜거겠죠...?
솔직히 GOP란게 수색대대랑 얼마나 밀접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맨날 물어봐도 군사기밀이네 말해줘도 모르네 하면서 안가르쳐 줍니다ㅡㅜ
속도 모르고 요샌 야간에 실상황? 뭘 한다기에 어쩌다 걸려오는 전화에 실없이 웃으면서 전화받고
야간 근무 하겠다고 나가는 애한테 장난스레 군인아저씨 고생하십쇼~ 요러고 있었으니
얼마나 내가 미친년 같아 보였을까요ㅜㅡㅜ
지금은 전방에 있는 기간이 아니라 대대에 있기는 하지만..
연락 잘 안댄다고 투정이나 부리고 있던 제가 너무 싫습니다ㅜ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