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지자들의 문자폭탄 및 18원 후원금 등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다. 해당 글을 살펴보면 박 시장은 “참 두렵고 걱정스러운 일 이것이 민주주의인가 이를 실현하는 공당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냐”고 입을 뗐다.
이어 그는 “특정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 촛불을 든 것이 아니다”라며 “저를 포함해 어떤 성역도 인정하지 않아야 제왕적 권력이 사라지고 다양성이야 말로 우리가 바꾸고자 하는 국민권력시대의 핵심가치”라고 강조했다. 또 박 시장은 “특정인에 불리한 발언을 했다고 문자 폭탄을 받고 18원 후원금을 보내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촛불을 든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