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할머니집에 갔다가 자고 있는데 부모님하고 동생이 저수지 놀거갔다가 동생이 오더만 고양이 한마리를 구해서 상자속에 넣어주고 왔다는데
물어보니까 할머니집 근처에 작은 수로에 빠져서 물이없는 비닐포데같은거 위에서 울고 있었다고 하네요
가서 보니까 꼬리는 젖었고 상자속에서 계속 울고 있던데... 생선조금하고 뭐 갔다주니 조금 먹은거 같아요!!
다른 고양이들은 사람을 보면 도망가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사람을 보면 쫒아오더라구요
그러다 상자속에서 사라져서 엄마랑 갔는지 궁금해하는데 길에서 자고있음
날씨도 좋아서 길 한가운데서 자는게 귀엽기는 하지만 사고날까봐
제 품에 안고 재우는데 완전 귀엽기는 하더라구요!!
날씨도 햇볕이 쬐서 피곤한지 제몸을 올라타서 자려고 해요!!
할머니집에선 개 한마리키우는데 강아지들을 낳아서 고양이를 키울수 없다고 하고
우리집에서도 부모님과 같이살아서 고양이를 키울수가 없어서
차가 안지나가는 옆인 마을회관 앞에서 두고 왔는데
집에 올때 보니 또사라졌던데
제발 사고 안나고 잘 살았음 하네요....
나중에 독립하면 꼭 고양이 키우려는 마음먹게 해준 고양이 였어요
고양이가 품속에서 자는데 왜 고양이를 키우는지 알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