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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두 번째 문자 [2] | 일라시 | 13/09/16 08:00 | 88 | 1/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한 번째 문자 [3] | 일라시 | 13/09/15 06:29 | 129 | 2/0 | |||
58화 UP!!!!!!!!!!!!!!!!
드디어 다음 화가 마지막 화입니다.
이번 화의 들어가는 말 역시 많이 적고 싶지만 다음 화에 모두 몰아서 적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문자 시리즈 마지막 한 화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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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팝콘의 난이 그립네ㅋㅋㅋㅋ
정말 성장했구나
671
벌 써 오 늘
672
계속 신경 쓰였던 건데, 전에 누군가 질문한 걸로 아는데 걍 넘어갔었어
이 게시판이 제일 처음 세워졌을 때의 첫 글
일어나있는 것은 확인 끝.
그래도 무서우니까 한 번만
열 번째 덧글한테 맡김
어떻게 확인한 거야?
673 여포
>>672
그냥 넘어갔었나?
문자가 왔었어, 분명.
전화번호가 바뀌었다고.
그때 당시의 일은 이제 잘 기억 안 나지만
674
전화번호가 바뀌었던 건가ㅋㅋㅋ
인생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가 없구나ㅋ
675 E지원회
계기라는 건 생각지도 못한 곳에 숨어있는 법이지
그 찬스를 놓치지 않은 사람이 성공한다...는 건가
답변은 오늘 밤 정도려나
신경이 쓰여서 내가 안절부절 못하게 되네
676
나도 완전 신경쓰여.
우리들이 이럴 정도인데 여포는 오죽할까ㅋㅋㅋㅋㅋㅋ
밤에 이 게시판 보는 게 무서워...
677
확실히 이건 내 일이 아니지만 무섭네...
어째선지 내가 긴장이 돼ㅋㅋ
678 여포
연락 안 와...
알바하고 올게...
실패할 것 같아서 무서워ㅋㅋㅋㅋㅋㅋ
680
알바 몇 시까지?
681 E지원회
아니~ 문자로 답장이 오지는 않을 것 같은데
알바는 10시까지였던가?
11시 쯤 결정이 날 것 같은데...
682
11시인가...
알바를 해도 알바에 집중 못하고 있겠지ㅋㅋㅋㅋ
오후 10시 30분 경
684
30분 정도 후에 폭파인가ㅋㅋㅋ
15분 후
685
엔딩까지 앞으로 15분
686 여포
문자 왔어
내일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대
687 E지원회
흠...연장전인가ㅋ
또 내일을 기다릴 생각하니......
688 여포
난 지금 미칠 것 같아
내일은 아마 밤 9시 쯤에 보고할 수 있을 것 같아
690
우하ㅋㅋㅋㅋ추가스토리 왔구나
691
위험해ㅋㅋㅋㅋㅋㅋㅋ두근거리기 시작했어ㅋㅋㅋ
693
진짜 이건 미칠만 하지...
여포 내일은 수업 있어?
689 E지원회
언제 만나기로 했어?
692 여포
내일 2시. 빠르면 저녁 전에 보고할 수 있을 것 같아
694
알았어.
힘내!
695
여포가 완전 담담하네ㅋㅋㅋ
분명 미칠 것 같겠지.
무슨 말을 들어도 마지막 대사는 “고마워”. 이거 멋있는 말이야.“미안”은 절대로 말하지 말자. 말하고 싶어지겠지만ㅋ
정말 예상을 할 수 없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696
지금을 살아간다...여포는 지금을 살아가고 있어.
이상한 소리해서 미안
다음날
699 여포
엄청 빨리 눈이 떠졌어ㅋㅋㅋㅋ
이번 주는 보강주간이라서 휴일이야.
700
우하ㅋㅋㅋㅋㅋㅋ완전 긴장하고 있지?ㅋㅋㅋㅋㅋ
여포 힘내라!
701
지금은 13시 20분을 지나고 있는데...
드디어 때가 왔구나. 힘내라!
혼란스러울 때 생각해내면 좋을(거라고 생각해) 중요한 키워드
심 호 흡
그러면 보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702
지금쯤 여포는...
703
여포는 오늘도 알바 하나?
704
일단 보고는 9시쯤이야
지금이면 벌써 결과는 나왔겠지...
705
9시가 너무 길어ㅋ
706
앞으로 1시간...
707 여포
사실은 벌써 와있는 건에 대해서
708 여포
역시 자세히 보고하는 편이 좋겠지?
709 E지원회
당연하지
710 여포
그러면 적을게
711
두근두근
712 여포
오늘은 비. 각지에서도 비가 내린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비 정도로는 꿈쩍도 하지 않지!
오히려 비로부터 E를 지킨다, 라는 각오로 약속 장소에 가니,
약속 15분 정도 전임에도 불구하고 거기엔 벌써 E가 우산을 쓰고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생각했다. 어딘가 비를 피할 곳이 있는 곳에서 만나는 편이 좋았을 걸, 하고.
아니, 그런 것보다도 어째서 나는 쓸데없이 우산을 쓰고 온 걸까.
우산을 잊어버리고 왔다면 우산을 같이 쓰는 이벤트가 발생했을 텐데!
뭐 이 정도나 비가 내리는데 우산을 안 가지고 오는 건 무리가 있었겠군.
내심 흠칫거리며 말을 걸어 본다.
뭐 상대방은 내가 오는 방향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미 존재는 눈치채이고 있었지만.
E, 어째선지 쓴웃음.
아아, 끝났다고 생각했다.
714 여포
“음......”
비 속에서 거북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미소녀와 바보남자 한 명.
솔직히 “낚시였습니다ㅋㅋㅋㅋ”라는 말을 듣는 편이
차이는 것보다는 쇼크가 적을 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용기를 냈다.
왜냐하면 내 등 뒤에는 너희들이 받쳐주고 있으니까.
게다가 이걸로 끝을 내야 한다는 초조함도 있었을 지도 모른다.
“어떤 대답이라도 납득할 테니까, E가 낸 결론을 가르쳐 줄래?”
이쯤 되니 격투, 사격, 부스트 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있는 듯한 각성 상태의 발언.
나 뭐지.
“고마워......”
그렇게 말하는 E는 반쯤 울고 있었다.
715 여포
어째서 리포트를 쓸 때는 문장이 생각이 안 나서 계속 끊기는데 이럴 때는 술술 타자가 쳐지는 걸까
716
>>여포
그건 감정의 차이지ㅋ
싫은 일을 할 때는 좀처럼 일이 진행이 안 되는 법이지ㅋ
717 여포
각오는 했어도 역시 초조해지는 나.
뭔가 보충할 말을 찾는다.
어째선지 어제 홈쇼핑에서 팔고 있던 떡이 생각났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건 어찌됐든 상관없어!......어찌됐든 상관없지는 않지만.
“계속 날 좋아해주고 있던 거야?”
실제로는 E의 목소리가 작아서
빗방울이 우산에 부딪히는 소리로 인해 듣기 힘들었지만......
“응, 응, 좋아했어”
이제 여기까지 와버리니 입에서 술술 말들이 나왔다.
내 결의가 밖으로 흘러나온 건가.....
“고마워, 고마워”
몇 번이나 고맙다고 하는 E.
이건 어쩌면......!? 이라는 생각과,
이건 전에도 차였던 패턴 아닌가? 라는 두 가지 생각이 교차했다.
718
두근거리기 시작했어...
719
다음을...다음을...
720
컴퓨터 앞에서 울고 있는 건 아니겠지...
721 여포
“왜 고맙다고 하는 거야?”
바보! 난 바보야! 어째서 이때 그런 걸 묻는 거야!?
말한 건 어느 입이야! 다물게 해! 그리고 E가 말하는 걸 기다려!
“응......”
하지만 그게 유효했던 건지, E가 입을 열었다.
이 다음은 조금만 기다려줘. 전화 왔어
722
나 좀 울고 올게
723 E지원회
이럴 때 우홋이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724
말려죽이지 말아줘어orz
725
애태우기 발동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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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729
우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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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스킬*애태우기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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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예고
아는 여자애에게 문자보내기 - 마지막 화